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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상권 살리기 임대인, 임차인, 서대문구 힘 모아
sdmnews
2023-06-07 15:30
이대상권 살리기 상생협력방안 논의 위한 2차 간담회 열려
7개점포 80~150만원까지 임대료 인하 동참, 확대 홍보도
이대상권 살리기 상생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간담회에 참가한 이대 내 임대인과 이성헌 구청장이 피켓을 들고 동참을 약속했다.
서대문구가 이대상권 살리기 상생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대상권내 임대인과의 두번째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6월 2일 이대앞 탐앤탐스 지하에서 열린 간담회는 이번이 두 번째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해 강환복 기획재정국장, 박춘진 지역경제과장등 관계국과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화여대3·5·7길 상인회 이선용 회장을 비롯해 이화로 발전협의회 회원 등 이대상권활성화를 위해 모인 10여명의 임대인들은 다양한 의견을 통해 발전방안을 고민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현재 이대, 신촌지역의 상권활성화 방안을 위한 용역을 진행중에 있다. 그동안 일부 업종만 이대에서 영업을 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업종이 들어올 수 있도록 완화했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신촌과 이대지역의 물리적인 결과 분석은 하반기가 넘어서야 나올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 상인은 『그간 오피스텔들이 많이 건축됐고, 아래층은 상가가 형성돼 있는데 업종이 완화될 것을 모른 상태에서 지은 건물들이어서 식당이 들어오려면 환기공사 등 공사비가 많이 소요돼 입점을 포기하는 업주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대 활성화를 위해서는 먹는 장사들이 많아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대 오피스텔 상당수 거주자가 여성들이다. 소비 의식이 높은 여성층을 겨냥할 수 있는 매장들을 만든다면 새로운 판로가 형성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한 임대인은 『코로나 후 임대료를 50%까지 인하해 왔는데 현재 상가임대차 보호법으로는 앞으로 상가가 활성화되어도 다시 임대료를 환원할 수 없는 구조』라며 『임대인들도 나름의 고충이 있겠지만, 함께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는 좋아도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대안이 없다』는 의견을 냈다.

이성헌 청장은 『개인적으로는 좀 잘못된 법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개정할 수는 없고 서서히 문제점들을 수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배후도시의 건설도 중요하다. 북아현뉴타운 지역이 모두 완공되면 1만세대가 입주하게 되고 약 3만명의 소비자가 이대와 신촌으로 나올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대문구는 1개 골목을 상권활성화 시범 사업을 추진하는데 1년 임대료를 지원하고, 소비자들에게 이슈가 될 수 있는 5개 업체를 입점하도록 해 컨설팅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임대인들은 월 70~100만원까지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고, 입점가 상인들은 임대인의 임대료 인하 점포주 참여율을 제고하는데 힘을 모으게 된다.
현재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는 임대인은 서대문구 소유 모두 7개 점포로 8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임대료를 낮춰 운영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7월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 점포의 임대료와 마케팅, 상권이벤트 참여지원비를 확보한 뒤 9월까지 입주 소상공인을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