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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냉이와 달래로 입맛 돋구는 레시피
sdmnews
2023-02-28 17:04
바다의 산물 곱창김에 달래간장 곁들여
냉이나물, 건새우와 함께 부침개도 봄향취 전해
긴 겨울을 지나고 봄이 왔음을 알리는 냉이는 들판이나 밭에 심지 않아도 자생한다. 음의 기운이 극성한 동지 이후에 싹이 나오고 음력 2월이나 3월에 줄기가 나온다. 
냉이는 비교적 저온에서도 잘 자라는, 내한성이 강한 식물이로에 들이나 밭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널리 분포한다. 원산지는 소아시아와 동유럽이라고 추정되지만 전 세계 어딜 가도 보일 만큼 널리 퍼졌다. 10~50cm 남짓 자라고 꽃은 4-6월 중에 피는데, 매우 작은 꽃이 긴 대롱에 잔뜩 달린 모양이다. 꽃 하나하나가 귀엽고 아기자기하다. 이파리는 민들레같이 톱니 모양 잎이 빙 둘러서 난다. 열매는 6-7월쯤에 열린다.

냉이가 나올즈음 바다에서 나는 곱창김은 냉이간장과 함께 잘 어울리는 반찬이기도 하다. 밥맛없는 겨울의 끝, 냉이를 송송썰은 그릇에 간장을 부어 참기름 한방울과 참깨를 넣어 곱창김과 함께 먹으면 한끼식사로 그만이다.
냉이와 함께 봄철 나물로 불리는 달래는  건위·정장·화상을 치료하는 데 쓰였던 채소다. 
사찰음식에서 금하는 파, 마늘, 부추, 흥거와 더불어 오신채 중의 하나인 달래는 혈관을 확장하고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세포를 강화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도 있다.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건강식품이며, 특유의 향취로 식욕을 돋구어 준다.

달래는 살짝 대쳐 된장과 마늘을 넣고 나물로 먹거나 아욱과 함께 푹 끓여 내어 두부를 숭숭 썰어넣고 된장찌개로 먹는 것도 좋다.
그렇지 않으면 맑은 멸치 육수에 두부와 함께 끓여도 향긋한 냄새가 봄을 느끼게 해 준다.
자잘한 건새우와 냉이를 넣은 부침개를 만들어 달래간장에 찍어먹는것도 봄철 별미로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