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racle」이 쓰인 푸른빛 휘장 앞으로 마술사 함현진 씨가 등장한다.
객석에서 꼬마 관객을 무대에 올려 몸 이곳 저곳에서 동전을 꺼낸다. 딸랑거리는 동전이 통 속에 떨어질 때마다 객석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온다. 지난 17일 서대문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가정의 달 맞이 미라클 콘서트는 이렇게 시작됐다.
서대문구상공회가 주최하고 서대문의 대표기업인 유한그린텍이 공연을 후원했다. 양질의 문화공연을 서대문구민과 함께 공유하고픈 상공회원들의 뜻이 반영됐다. 그래서인지 이날 공연에는 어린 꼬마 아이들부터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참석했다.
폴포츠와 함께 마술공연을 다니는 마술사 함현진 씨를 비롯해 80~90년대 대학가의 아이돌그룹만큼이나 인기 높았던 듀오 여행스케치의 인기곡들도 감상할 수 있었다. 또 색소포니스트로는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악기를 만든 강기만 교수가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여행스케치는 486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별이진다네>를 비롯해 CF를 통해 들었던 귀에 익은 <기분좋은 상상>, <산다는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왠지 느낌이 좋아>등을 불러 박수와 함께 추억속에 잠시 젖을 수 있는 순간을 제공했다.
마지막 무대에 오른 강기만 교수의 색소폰 연주는 객석의 뒤흔들었다. <사랑의 미로>를 시작으로 <누구 없소>등 인기 가요 역시 색소폰을 통해 새롭게 감상할 수 있었다. 어린이 관객들을 위해 <아기공룡 둘리>를 연주 즉석해서 무대위로 올라와 댄스 배틀을 제의하기도 했다. 이어 한 중년의 남성 관객이 즉석에서 <마이 웨이>를 신청하자 강기만 연주자는 무반주로 연주를 선사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객석과 함께 어우러지는 색소폰 연주는 함현진씨의 마술과 함께 막을 내렸다.
공연을 감상한 한 주민은 『아직도 색소폰 연주의 잔상이 남아있는 듯 하다.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초등학생 아들과 중학생 딸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러 온 한 주부는 『아이들에게 엄마의 대학시절 유행했던 노래를 들려줄 수 있어 기뻤다. 또 색소폰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옥현영 차장>
공연, 전시
무대위의 기적 ‘ THe Miracle’콘서트
sdmnews 옥현영 차장
2012-05-29 13:52
한국외식업중앙회 서대문지회 제47회 정기총회 열려
세입세출 예산 승인 및 2012년 사업계획 밝혀
세입세출 예산 승인 및 2012년 사업계획 밝혀
강기만 색소포니스트과 꼬마 관객들과 함께 어울리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