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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문화원 향토사 7집 ‘청춘의 기억 신촌을 걷다’ 출간
sdmnews
2023-02-14 17:16
기억해야 할 신촌의 옛 이야기와 현재를 살아가는 토박이들 근 담아
이 랜드, 앙드레김 의상실, 스타벅스, 신촌블루스의 시초, 문화의 메카
서대문문화원 향토사 신촌편
서대문문화원이 제작해온 향토사 7집 신촌편 「청춘의 기억 신촌을 걷다」를 출간됐다.
지난 2016년 홍제동편으로 시작된 서대문문화원의 향토사 중 마지막 편이다. 「청춘의 기억 신촌을 걷다」에는 조선시대 햐륜의 모악주산론에 따라 도읍지로 검토할 만큼 명당이었던 신촌지역 일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새터말」이라는 이름에서 따온 「신촌」은 말 그대로 새로 마을의 생겼다는 의미로 조선시대에는 도성 밖 성저십리에 속한 한적한 농촌지역이었던 곳이었다. 그러나 풍수지리적으로 길지임으르 확인받은 조선왕조는 이 곳을 환경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이궁인 연희궁을 짓고, 궁궐에서 쓰이는 옷감을 공급하기 위한 잠실을 설치해두었고, 그 흔적은 연세대학교 안에 표석으로 남아 있다.

인가도 많지 않던 신촌이 번성기를 맞게 된 것은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등 국내 굴지의 대학들이 신촌에 둥지를 틀면서 부터였다.
그 후 지하철 2호선이 개통돼 신촌을 통과하면서 역 주변일대는 그야말로 상권의 최고점을 맡게 되고 신촌과 이대는 패션샵과 공연장, 다방과 락카페가 특색있게 운영되던 곳이었다.

이랜드의 시초도, 앙드레김의 의상실도, 스타벅스 1호점도 신촌블루스의 태동도 모두 신촌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을 책을 만들면서 새롭게 알게된 이야기들이다. 
그러나 신촌은 변화의 소용돌이속에서 많은 이야기를 남기며 쇠퇘기를 맞았고, 지금 그 속에서 신촌을 떠나지 않은 1세대와 2세대들은 신촌이 예전의 명성을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신촌을 떠나지 않고 50~60년을 넘겨가며 살아가는 토박이들의 이야기도 책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현준 문화원장은 발간사에서 『1960년 쯤에는 서민들의 오래된 주거지였지만 급격한 도시화로 그 모습을 잃었고,  상권의  쇠락과 함께 1세대들이 신촌을 떠나면서 자료를 찾는일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신촌을 지켜온 토박이들의 도움으로 만든 신촌향토사를 통해 도시화로, 시간의 변화와 함께 사라져가는 시대의 정신과 향기를 붙잡아 신촌 주민들의 삶의 터전에 대한 역사를 기록할 수 있게 됐다.』면서 『많은 주민들이 서대문문화원의 향토사를 통해 예전의 기억들을 후대에 남겨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대문문화원은 지금까지 발간된 7권의 책을 묶어 합본호 제작을 계획중에 있다.

(구독문의 서대문문화원 
02-3217-1592)


<옥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