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불경기는 일반 노령화 인구와 젊은이들을 구직난에 빠뜨리고 있다. 몸 건강하고 능력과 의욕이 있거나, 혹은 생계의 위헙을 받는 경우에도 조기퇴직 내지는 강제적 퇴직을 당하는 노인ㄸH한 늘고 있다. 한창 일할수 있는 나이에 퇴직은 충분히 심리적인 자존감 상실과 상처로 나타나기 도 한다. 노인취업의 활성화를 위해 일하고 있는 (사)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 노인취업센터 김애경 센터장을 만났다.
<편집자주>
■ 노인취업센터가 하는 일은?
□ 보건복지부 지정 노인복지법 제 23조 2항에 따라 ▲노인사회 참여 지원과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설치 운영의 법적근거 마련으로 노인의 구직희망과 알선 상담 취업 연계 조정. 사후관리 등 지역 사회 업체 및 기관 (단체)대상으로 노인 구인처 개발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회원은 약 900명 정도이고 노인일자리 사업이나 구청과도 회원 동의하에 구인란과 일자리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노인취업센터가 하는 공공일자리로는 「경로당 도우미」가 있고요. 숲생태해설가는 일자리 제공은 더 이상 하지 않고 관리만 하고 있다.
주로 민간업체의 의뢰를 받아 상용직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노인 취업 시 문제점은?
□ 노인취업의 문제점은 직장을 구했다는 것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문제점을 가진다. 퇴직한 노인의 능력을 가능한 활용한다는 것은 당사자 자신이나 사회를 위해 바람직한 일인 건 확실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사회가 필요로 하는 노동력과 노인이 제공할 수 있는 능력과의 차이가 분명히 있다. 또 첫 번째 퇴직으로 입은 상처를 재취업 한지 얼마 안 돼 또 다시 겪게 된다면 어르신 스스로 많은 위축감이 생긴다.
■ 문제점에 대한 대책과 교육 방법은?
□ 노동시장의 현실과 재취업자의 심리적인 요인 등 크고 작은 난관이 있으므로 지속적인 직업 적응능력을 키우고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단계별 직무교육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사)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 노인취업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의 취업에 앞서 충분한 1:1 상담을 통한 직무 적성 교육으로 취업의 질을 높이고 근무의 지속성을 유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노인 회원의 희망과 동의를 받아 구청일자리센터 및 각종 고령자 취업센터와 정보공유 및 보수교육을 할수도 있다.
■ 바라는 점 있다면?
□ 어르신들이 앞으로 제2의 인생을 열 기회인 재취업과정에 겪게 되는 일들에 당황치 마시고 열정적인 태도와 단정한 용모를 준비해 지혜와 꾸준함으로 힘든 점도 이겨내고 새로운 직장에 잘 적응하시면 좋겠다.
또 단순노무직이 많아 「돈도 적은데 일만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흔히 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면접시 꼭 화려하지 않아도 단정한 용모 옷차림이 고용주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
그리고 급여가 작다고 불평만 하지 말고 묵묵히 열정있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 같은 자리라도 120만 이상의 급여를 받는 경우도 있다. 자리는 자신이 정하는 것이다. 이 점을 막막해하며 하소연하는 어르신들에게 꼭 말씀드리고 싶다.
■ 앞으로 각오가 있다면?
□ 상담에 오신 분들 말씀 들어보면 대체로 일자리를 시작으로 요새 심경고민과 신변문제까지 터놓고 후련해서 가시는 분들이 많다. 마음을 나누는 대화를 계속 잘 해나갈 생각이다.
또 사회에 갖는 편견과 현실도 알려드려 어르신과 사업체 양쪽이 갖는 편견과 입장을 잘 이해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성심껏 돕겠다.
노인취업상담센터
☎ 02-393-1268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