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홍은동 소재 구세군홍은사회복지관 5층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 놀이공연이 열렸다.
홍은종합사회복지관은 하루 전인 3일부터 가족 테마체험을 통해 가족액자 및 케익만들기 체험을 가진데 이어 오케스트라 음악회를 마련한 것. 또 오케스트라 측에서 간식도 부담해 풍성한 어린이날 행사를 도왔다고 정진주 사회복지사는 전했다.
극단 「동화가 꽃피는 나무」가 인형극을 준비했고 공연 직전에는 인형 「똘랑이」이가 나와 관람 매너에 대해 안내 했다.
배경은 제주도 앞바다 가라앉은 난파선에 사는 옥돔 부부와 그의 아들 도치는 화목한 가족이다. 어느 날 거대한 상어가 나타나 엄마 아빠를 차례로 납치해가고 도치는 친구 거북이와 함께 부모님 물고기를 구출한다는 내용이다.
연극이 끝난 후 『도치의 모험이 어땠냐?』는 질문에 『아이들은 용감했다』고 답하자 사회자는 『상어를 상대로 엄마아빠 구해낸 어린 물고기 도치처럼 씩씩하게 마음을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전윤희 (홍은초3)학생은 『도치가 큰 상어를 무찌를 때 가장 재밌었다』고 말했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물고기가 나오는 인형극이 정말 즐거웠다고 들뜬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담당 사회복지사는 『홍제·홍은초, 복지관 부설 어린이집 학생들 8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 인형극 공연이 끝난 후에는 식전부터 고소한 냄새를 풍기던 복지관에서 선생님들이 직접 튀긴 팝콘을 나눠줘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학부모 한 분은 소감을 묻자 『아기 챙기느라 밖에 나가있어 잘 못봤지만 아이들이 재미있게 봤다』며 만족그러운 얼굴로 공연장을 나섰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