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의 5일 올해로 5회를 맞는 「서대문구 어린이 축제」가 홍제천 인공폭포 주변(백련교~홍연 2교)에서 열렸다.
서울청소년효행봉사단(총재 문강원)이 주관하고 구청과 서울경찰청, 서대문경찰서, 서대문 소방서, 서부교육지원청, 육군부대 56사단, 원천교회가 후원했고 동명법무사사무소 등 8개 업체가 이번 축제를 협찬했다. 놀이공원이나 근교로 나가기 혼잡하고 어려운 다수 시민들을 위해 여러 단체에서 마련한 이 축제에는 체험마당, 신나는 마당, 먹거리마당, 스포츠 마당,가족마당, 먹거리마당, 민속마당, 놀이마당 등 8개 마당이 있다.
각 마당에는 미니바이킹, 에어바운즈, 칠교놀이, 가족노래방, 펌프, 돌려라 원판, 소방장비체험, 경찰순찰차, 군부대장비견학 체험 등 총 53개의 무료부스가 설치돼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어린이날 나들이를 거들었다. 또, 페이스페인팅, 컬러 캐릭터 풍선코너, 솜사탕 코너 등이 이날 축제 분위기를 돋구었고 체험마당 중 기아대책기구가 마련한 「뽀로로와 사진찍기」, 「동전기부 회오리」는 아이들에게 봉사나 모금이 일방적인 내줌이 아니라 즐거운 활동이 되도록 배려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운영됐으며 특히 노래방코너, 농구대코너, 놀이기구 등에는 긴 대기줄이 늘어서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날 축제 진행에 함께 한 경찰서 관계자는 『서대문경찰도 올해로 서대문 어린이 축제에 5년째 참가 후원하고 있다. 오늘 현재 6~70명 규모의 대원들이 축제를 돕고 있다. 오후 중반까지 안전사고가 없고 미아 한 명을 미리 배부했던 이름표 연락처를 통해 연락해 보호자를 찾아 드렸다.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미소 지었다.
또, 올해 초 개장한 서대문구 녹색가게는 번외부스로 행사장 가장 북쪽 끝에 참가해 비교적 관람객은 적었지만 이미 유명한 장복자 대표의 되살림 나비 만들기 코너와 에코가방 만들기 코너에는 어린이들이 붐볐다.
한편, 폭포마당 앞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어린이 태권도 시범 등 참여공연이 이어졌고 김밥과 돗자리 등을 마련해 홍제천 부지를 찾은 가족들은 5월의 싱그러운 공기와 햇살을 마음껏 즐겼다.또, 각 마당별로 자원 봉사자들이 환경 정화 등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었지만 많은 방문객들과 어린이들이 먹고 난 간식껍질 풍선 등이 일부 강물에 떠다녀 축제를 즐기는 시민의식과 가정에서의 지도가 조금 아쉬웠던 장면이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