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인터뷰
서울특별시의회 이 승 미 교육위원장(서대문 3선거구)
sdmnews 옥현영 기자
2022-08-11 16:53
노후 학교시설 개선, 가장 시급한 서울교육 해결과제
코로나19로 인한 돌봄공백, 교육현장 축소 회복 중점 추진
첨단기술 도입한 블랜디드 러닝 지원, 미래교육 대비
재선에 성공한 서울특별시의회 이승미 의원이 첫 상임위인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 됐다. 무엇보다 노후된 학교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는 이승미 위원장은 서대문교육환경에 보다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6.1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서울특별시의회 이승미 의원이 원 구성과 함께 11대 전반기 교육위원장에 선출됐다. 서대문구에서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출신 시의원으로 그간 교통위원회 활동과 3번의 예결위원을 거치며 다양한 서울시의회 경험을 다져온 이승미 위원장을 만나 첫 상임위인 교육위에 대한 각오와 2년간 위원장으로서의 계획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 교육위원회는 서울시의회 중에서 인기 상임위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주민과도 밀접한 상임위인데 위원장에 선출되신 소감은?

□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 중책을 맡게 돼 영광이지만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더군다나 교육위원의 당적 비율이 9:4로 더불어민주당이 적은 상태여서 의원들간 의견을 합리적으로 조율해 나가는 문제도 숙제로 남아 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교육은 폐쇄적인 부분이 많다. 1년 예산이 10조 가까이 되지만 대부분은 교직원 인건비고 실질적으로 아이들을 위해 쓸수 있는 예산은 많지 않다. 특히 이번 회기는 조희연 교육감의 3선 마지막 임기인 만큼 우선 교육위원회는 시민과 소통을 바탕으로 「교육의 본질, 기본에 충실한 학교」를 만든다는 목표로 서울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소모적 갈등보다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그리고 시민들의 의견이 교육 현장에서 제대로 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 가장 시급한 서울시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 우선 노후한 학교시설에 대한 개선이다. 우리나라 교육에 대해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사가 21세기 아이들을 가르친다」고 말한다. 1980년대 학령인구가 급증함에따라 신축된 학교들이 40년이 넘어서면서 급격히 노후화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 차원에서라도 오래된 학교 시설 개선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시점이다. 서울시 교육위는 이런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전한 교육환경구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미래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교육현장 구축,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공교육 회복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개인적으로 학교폭력과 관련해 학교내에서 대화보다는 법적 논리로 풀어내려는 문제에 대해 장기적인 고민을 통해 해법을 찾도록 하고 싶다. 갈등해결을 위해 소통하고 대화하는 방법이 교육현장에서 사라져버린 느낌이어서 아쉽다.

■ 4차산업혁명에 대한 대비는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진행되나?

□ 우리 위원회는 교육행정과 교수 및 학습 전반에 데이터, 네트워크, AI 기술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인공지능교육 강화를 통한 혼합수업인 「블렌디드 러닝」을 선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정보 소외계층이나 인터넷, 스마트폭 중독에 선제적 예방 및 지원정책을 구상해 학생중심의 디지털교육역명의 성과가 보편적으로 도입되도록 하겠다.
이와함께 코로나 19의 장기화에 따른 기초학력 부진 돌봄공백, 학생의 사회성 결손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서울의 공교육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10대의회에서 서대문의 과제인 강북횡단선, 서부경전철 사업을 추진해오셨다. 지역 의원으로서는 어떤 활동을 준비중이신가?

□ 그간 강북횡단선 간호대역 신설과 같은 역점과제에 중점을 두고 활동했다. 11대 의회에서는 서대문구가 교육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물론, 홍제3동과 홍은1·2동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 주민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앞으로 보여드릴 지역 발전과 교육개혁을 위한 활동에 주민여러분의 많은 애정과 지지 부탁드린다.

■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한말씀 해주신다면?

□ 우선 부족한 초선의원이었던 저를 다시한번 믿고 지지해주신 주민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특히 서대문구는 대학교가 많은 교육도시임에도 노후된 학교 환경개선을 위한 적절한 지원이 넉넉한 편은 아니었다.  첫 상임위이기도 한 교육위원회의 수장으로서 내가 몸담고 있는 서대문구의 교육 현장을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는 힘을 보태고 싶다.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공교육으로 전환할때 두려워하는 학부모들에게 안심하고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2년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