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화 의장은 제8대에 이어 9대 서대문구의회에 입성에 성공했다.
8대 전반기 재정건설위위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후반기에는 행정복지위원회를 거치며 구정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
의원 연구단체인 「문화시설연구회」를 만들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복지. 문화 시설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공부해왔다.
이동화 의장과 함께 2년간 운영될 서대문구의회에 9대 전반기 의회의 청사진을 지면을 통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하셨다. 얼마전 개원기념식도 하셨는데 소감은?
□ 구민의 선택과 신임을 얻어 재선에 성공, 9대 의회에서 다시 구민을 위해 일 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
특히 전반기 의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어 부담감도 크다. 주민들의 기대와 우려, 기초의회와 구의원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만은 않은것도 사실이어서 차근차근 하나씩 노력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8대 의회 4년의 의정활동을 경험하며 무엇보다도 의원간의 신뢰와 소통의 중요성을 느꼈다. 정당이 다르고 살아온 삶이 다르기에 생각도 다르지만 주민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구의원이라는 변치 않는 기본에 충실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부탁드린다.
의회는 열다섯 분 의원님들의 토론과 협상과 합의 속에서 결정하는 곳이다.
우리 구민들은 물론 동료, 선배 의원님들 역시 변함없는 애정과 응원 부탁드린다.
■ 9대 전반기 의회에 대한 각오와 포부가 있다면?
□ 지방의회는 구민을 대신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다. 우리 구의원 모두는 구민을 대표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견제와 감시기능을 다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겠다. 물론 무조건적인 비판을 경계하고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최선의 정책을 찾아나가겠다.
9대의회와 더불어 민선8기 서대문구청은 이성헌 구청장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가고 있다. 적절한 긴장과 견제가 결국은 우리 서대문구의 발전을 위한 과정이자 당연한 단계이므로 의장의 역할은 중간에서 잘 조율하고 견제와 갈등이 불필요한 감정싸움으로 소모되지 않도록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겠다. 물론 집행부가 잘 하는 점은 적극적으로 돕고 힘을 모으고, 반대로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질책할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앞장서 공부하고 정책 연구도 확대해 나가겠다.
■ 의정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사항은 무엇인가?
□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시행에 따라 지방의회 환경 역시 변화하고 있다. 여전히 기초의회에 대한 논란과 우려가 많고 주민들의 신뢰도 낮으며 여론에 뭇매를 맞아 마땅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 것도 사실이다. 단순한 도덕적 해이라고 치부하기엔 모두의 책임이 크다.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량을 높이고 주민이 주체가 되는, 성공적인 지방자치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 개선과 함께 의회 구성원들의 피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서대문구의회 역시 이 같은 우려와 걱정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원칙을 지키며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스스로 감시하고 자정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 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갈등이 있었다. 해결방안은?
□ 먼저, 전반기 원구성에 있어 여야를 막론하고 우리 의원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지 못한 점 구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원구성 협의과정에서 내부적인 진통이 여전하지만 최종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했습니다.
특히 의장으로서 더 적극적으로 의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이번에 불거진 갈등을 잘 해결하고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는 서대문구의회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
의장단 회의를 정례화하고 상임위원회와 상시 간담회, 교섭단체 공식화 등 우리 안에서 먼저 소통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 마지막으로 구민들께 한말씀 하신다면?
□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 주민들께서는 여소야대의 구의회를 만들어주셨다.
이는 집행부를 제대로 감사 견제라라는 그야말로 구민이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때문에 구의회가 더욱 단단히 중심을 잡고 강력한 견제와 동시에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집행부가 잘 하는 점을 적극적으로 돕고 힘을 실어 주고, 반대로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는 질책할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고민하겠다.
정치적인 신경전이 아닌 제대로 된 비판과 견제가 될 수 있도록 바로 서는 구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정리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