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시협의회는 지난 4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을 방문, 취임 한 달을 맞은 김현기 서울시의장과 공동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현기 의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6.1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서울시민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 원칙과 상식에 입각해 의회를 운영해 시민의 행복과 편의를 위해 제대로 일하는 의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기 서울시의장은 제7·8·9대 서울시의원으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내리 3선 의원을 지냈다. 이번 제11대 시의원에 당선돼 서울시의회 최다선인 4선 의원이 됐고, 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2년을 이끌어 간다.
인터뷰에는 서울시협의회 이원주 회장(성동신문 대표), 최동수 부회장(동북일보 대표), 금정아 사무총장(관악신문 대표), 이현규 동작신문 대표, 김태평 송파신문 대표, 변봉주 중구신문 대표, 윤선호 종로신문 대표, 김정민 서울자치신문 대표, 이용흠 광진투데이 편집인 등이 참석했다. <편집자주>
Q1.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소감은?
▶이번 선거 결과를 통해 시민이 보여주신 기대, 시민이 보여주신 뜻을 생각하면 정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6·1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서울시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시의회가 잘못하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매섭게 비판해주시고, 회초리를 들어주십시오. 비판과 매서운 회초리를 겸허히 받들고 그 뜻을 시정에 반영하여 시민의 행복과 편의를 위해 제대로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Q2. 10대와 비교해 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시의회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
▶먼저, 원칙과 상식에 입각해 의회를 운영하겠습니다. 지난 12년, 민주당 중심의 시의회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지 못하고, 서울시 역주행에 동승했다고 봅니다.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역할에 충실하고, 시의회 역할을 분명히 하며 무너진 시민의 신뢰 회복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무엇보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목표로, 그동안 역주행 서울을 만든 잘못된 조례들을 개정 및 폐지할 것이며, 면밀한 예산검토로 방만한 부분들을 바로잡아 예산이 효율적으로 배분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내부 개혁도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Q3. 11대 서울시의회 운영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시는 부분은?
▶현재 서울시의회의 의원은 국민의힘 76명, 더불어민주당 36명으로 여당과 야당의 구조는 68% 대 32%입니다. 이는 시민들이 상호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잘 이해해서 서울시의회를 운영하라고 선택해 준 황금분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의회주의자입니다. ‘의회주의자’라는 것은 원칙과 상식에 입각해 의회를 운영하겠다는 것입니다. 그 원칙과 상식의 기준으로 운영하되 모든 현안, 특히 쟁점이 되는 현안은 대화와 타협으로 하겠다는 것입니다. 늘 더불어민주당의 의견을 청취하고,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견도 청취해서 의회를 운영하겠습니다.
이번 회기에 상정된 안건 중 서울시장이 제출한 ‘조직 개편 조례’가 있는데, 이 안건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충분히 논의해서 거의 원안에 가깝게 통과시켰습니다.
논의 과정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는 “선거에 의해서 당선된 시장이 자기가 공약하고, 자기가 구상하고 있는 정책과 사업을 하기 위해서 조직을 만들어 왔는데, 안 해줄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부분적인 문제는 짚고 넘어가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충분한 논의를 통해 이 안건은 아주 원활하게 통과가 됐으며, 동시에 서울시 추경 6조 7천억 원도 조정은 됐지만 큰 틀에서 큰 변화 없이 처리할 것입니다.
▶현재 수도 서울 주거 불안이 너무 극심해진 상황은 서울시민 모두가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수요는 넘치는데 주택이 부족한 것이 원인입니다. 지난 12년간 주택공급 억제로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했으며 급기야 공급의 씨가 말라 서울 아파트값이 계속 '고공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서울시 부동산 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은 주택공급 확대이지만, 가용 토지가 없는 서울로서는 '재건축·재개발'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서울시 전역에 퍼져 있는 30, 40년 된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제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공동으로 해결할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공동기사 (사)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시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