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고 해결점을 모색하기 위해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관내 14개 동을 집중 방문한다.
이 구청장은 각 동으로부터 지역의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또한 민선 8기 역점 사업 및 주민 숙원 사업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주관 부서장 및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문제점 극복 및 신속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한다.
20일 충현동과 천연동에서 시작한 동순회방문은 21일 연희동, 22일 북아현동과 홍제1동, 25일 신촌동, 26일 홍제2·3동, 27일 홍은1·2동, 28일 남가좌1·2동, 29일 북가좌1·2동에서 마무리 된다.
이 구청장은 북아현 과선교 착공 예정지, 인왕시장 일대 재개발 사업지, 가재울뉴타운 8구역, 신촌동 복합주민청사 건립지 등의 주요 사업 현장을 찾는다.
특히 지난 21일 북아현동 뉴타운개발지역을 방문한 이성헌 구청장은 과선교 공사와 관련한 업무보고를 통해 공사 지연 이유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북아현1구역의 주 공사 관련 업체는 초성건설로 자재비 인상 등의 이유로 50억원 가량이 인상된 170억원대로 5월중 착공을 약속했으나 다시 250억원 가까이 공사비를 인상해 달라며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구 관계자는 『초성건설의 공법은 PSC라는 과거 공법으로 최근엔 광관공법 등 편의성과 미관성을 높인 공법이 새로 나왔음에도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TF시에도 과다한 공사비가 지적된 만큼 계약 해지 등 강력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과선교 공사의 책임을 맡은 북아현1구역 조합측은 『이미 북아현 1-2구역에서 계약금 22억원을 비롯해 모두 30억원 가량이 지급된 상태여서 계약 해지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그러나 인상된 공사비보다는 계약해지가 더 유리하다는 판단이 나오면서 앞으로 서대문구의 입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 보고를 받은 이성헌 구청장은 『해당 시공사가 마포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일방적인 공사비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등 문제가 있다』며 자세한 검토를 해당 부서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헌 구청장은 『지역 발전을 향한 구민 분들의 간절한 바람을 신속히 이루기 위한 일환으로 동 방문을 추진했다』며, 사업 실행력을 높여 구체적 성과로 서대문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