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에 임하는 특별한 각오가 있으시다면?
■ 그 어느때보다 쉽지 않은 선거를 예측한다. 새로 출범한 정부에 대한 기대심리에 따른 여당 프리미엄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누구보다 준비를 많이 했다. 모든 정당을 통틀어 서대문구민만 바라보며 구청장 선거를 공들여 준비한 유일한 후보임을 자부한다.
이런 이유로 인지도에서 우위일 수 있는 전 서울시의장 출신의 신원철 후보나, 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인 조상호 후보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것으로 믿는다. 믿음에 보답하고 「필사즉생」의 각오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돌파할 경쟁력 있는 구청장이 되겠다.
□ 주요 선거공약은 어떤 것이 있나?
■ 마용성이 부러워할 명품도시 서대문 이라는 비전 아래 서대문형 ESG, 교육(Education), 스마트(Smart), 녹색(Green) 등 3가지 중점 정책을 추진하려고 한다. 미래교육, 스마트산업과 그린뉴딜 등 서대문의 새로운 발전 동력을 확보하겠다. 이와함께 4대 권역별 20개 균형발전전략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대표적으로 ▲ 홍제·홍은권의 중핵도시 부활을 목표로 유진상가 철거 및 인왕시장 복합개발을, ▲ 남북가좌권역의 명품교육문화도시를 위한 명지대 일대 특화거리조성 및 문화발전소 설립을, ▲ 충현 천연 북아현권을 서대문의 관문으로 만들기 위한 충정로일대 상업지역확대 추진을, ▲ 연희, 신촌권은 마포에 빼앗긴 상권을 되찾기 위한 이대-신촌 상권활성화 프로젝트를 지역별 목표로 한다.
교통분야에서는 서부경전철과 강북횡단선의 조기 착공과 간호대역 신설이 최우선 공약이다. 이를 위해서는 올해가 가장 중요하다.
서울시의원 시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일했고,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 석사로 공부하며 서대문을 서울의 명품 도시로 새롭게 디자인하고 싶었다. 이제 그 첫단추가 서대문구청장이 되는 일이다.
□ 구청장이 된다면 가장 시급하게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 우선 다른 권역에 비해 발전이 더딘 유진상가 철거와 인왕시장 복합개발사업을 서둘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TF팀을 꾸릴 것이다. 또 신촌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 대해 전면재검토를 위한 용역을 발주하겠다. 그러나 우선 오후 9시 이후부터 택시들은 연세로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말했듯 서부경전철, 강북횡단선 착공과 간호대역 신설을 통한 서대문의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 서대문의 향후 4년에 대한 청사진은?
■ 이번 선거 슬로건이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이 부러워할 명품도시 서대문」이다. 단순히 집값이 비싼 동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명품도시란 무엇일까라는 고민의 끝에는 결국 살기 좋은 동네, 안전한 동네, 좋은 이웃과 더불어 사는 동네이다. 이를 위해서는 일과 생활이 모두 관내에서 가능하고 아이를 키우고 가족과 함께 하는 저녁과 일상이 있는 동네, 아이들 입장에서는 언제든 되돌아오고 싶은 고향 같은 동네를 위해서 교육도시, 스마트도시, 녹색도시 만들기가 핵심이었다. 숲과 공원과 같은 녹지공간과 문화체육 및 교육공간 등 도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과제다.
□ 상대후보를 평가해주신다면?
■ 이성헌 후보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고등학교 선배다. 그러나 정치인으로 좋은 점수를 드리기는 어렵다.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총 6번 출마했고 4번 낙선을 한 그야말로 20세기 정치인이다. 우상호 의원도 다음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마당에 4번이나 낙마한 이성헌 후보가 구정을 책임질 총괄 행정가인 구청장에 도전하는 것이 이치에 맞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 지역에서는 『언제적 이성헌 이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얼마 전까지 지역위원장을 하다가 갑자기 구청장으로 출마한 것은 정치 도의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 서대문 발전이 아니라 본인의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구청장 선거에 나오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이번 선거가 우상호의 남자인 저와의 마지막 선거가 될것으로 본다.
□ 당선가능성은 몇프로 정도로 예측하는가? 그 이유는?
■ 상대측의 후보가 갑자기 변경된 부분에 대한 득실은 「0」이라고 본다.
우리는 51%로 승리할 것으로 예측한다. 최근 선거결과를 보면 결코 민주당에 쉽지 않은 선거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민들께서 인물경쟁력에서 앞서는, 일 할 수 있는 사람인 저를 선택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 지면을 통해 서대문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 서대문구의원, 서울시의원 재선과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 보좌관을 하며 깨달은 것은 정책과 예산은 친소 관계가 아니라 정책 역량과 추진력, 풍부한 경험을 기초로 한다는 사실이다.
서대문구의 변화와 발전은 단순히 친여 관계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나 출마만 해 본 상대후보와 달리 박운기는 서대문구와 서울시, 국회까지 차곡차곡 경험했다. 서울시의회에서 40조의 서울시 예산을 총괄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아 예산의 흐름 또한 빠삭하게 꿰고 있다. 개발사업 역시 마찬가지다. 서울시 도시계획 심의위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을 경험한 도시계획 전문가 박운기가 잘할 수밖에 없다. 임기동안 반드시 마용성이 부러워할 명품도시를 만들겠다. 주민들의 선택을 믿는다.
<정리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