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지방선거의 본후보등록이 마무리 됐다.
이번 선거의 특징은 30대의 젊은 후보들의 약진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국민의 힘은 20~30대 후보를 5명이나 공천하며 지방의회에 젊은피를 수혈한다.
특히 「가」번을 받아 사실상 당선을 목전에 두고 있는 남·북가좌동의 국민의 힘 박진우 후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3인 선거구인 남·북가좌동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 가번은 의례 당선이 됐던 전력이 있는 곳이다.
1987년생으로 충암중, 명지고를 졸업한 서대문 토박이인 박후보는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취득 후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서대문을 당협 청년위원장으로 총선직후인 2020년 9월부터 활동했다.
자치회관 프로그램 다양화, 맞춤형 복지서비스, 가재울뉴타운 녹지공간 증대 등을 주요 대표 공약으로 내 건 박진우 후보는 『청년으로 정치에 참여한 만큼 세상을 바꾸는 일에 앞장서겠다』면서 『4년뒤에도 믿고 맡길수 있는 일꾼은 박진우 뿐이었다는 칭찬을 듣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외에도 현역 의원인 가 선거구의 주이삭 후보역시 1988년생이다. 주이삭 후보는 나번을 받았지만, 그간 의회를 통해 열정을 받쳐온 만큼 최선을 다한다면 당선 가능성이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다.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주이삭 후보는 일잘하고 소신 있는 젊은 구의원을 타이틀로 선거운동에 매진중이다.
자신의 블러그를 통해 『가번을 양보한 후보는 4년전 나번을 받아 낙선한 경험이 있는 분으로, 실력있는 분이기에 믿고 양보했다』면서 나번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국민의 힘 최은정 후보 역시 88년생이다. 변호사로 활동중인 최은정 후보는 홍제3, 홍은1·2동의 구의원선거에 도전, 기호 나번을 받아 얼굴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최은정 후보는 아이들의 안전과 다자녀 학생 방과후 학습비 지원 등 다양한 보육, 교육 공약을 제안하면서 야무지고 똑소리 나는 구의원이 될 것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27살의 후보인 진보당 손솔 후보는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으며, 가선거구의 최연소 후보로 등록을 마쳤당. 공공전기자전거 도입, 공유주차장 건설과 기후 정의 조례제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서울시의원 후보로 1선거구에 첫 출마를 알린 국민의 힘 정지웅 후보도 1993년생으로 29세에 지방정치에 도전장을 냈다. 연세대학교 정경대학 학생회장을 지낸바 있는 정지웅 후보는 현재 서대문갑 당협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연희동과 홍제1·2동을 선거구로 하는 2선거구의 국민의 힘 후보인 문성호 후보 역시 32세로 지난 7대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다. 한양대학교 대학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 박사과정을 수려한 문 후보는 현재 국민의 힘 서울시당 부대변인을 맡고 있다.
8대 지방선거를 통해 그 어느때 보다 많은 젊은 정치인들의 출마가 두드러지는 만큼 의회 진입이 현실화 될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