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철 전 서울시의회 의장이 서대문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신원철 후보는 14일 서대문구의회 2층 의정연구실에서 출마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대문구청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8·9,·10대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회장, 우상호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으며 이재명 경선캠프 서울시 공동선대본부장,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서경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다.
이날 신 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행복해서 살아가는 삶이 아닌, 살아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살고 있는 우리네 삶의 모습들에 대해 기성세대 정치인으로써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반드시 지금의 위기를 반등의 기회로 만들어 새로운 기회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늘까지도 인생이니까」를 슬로건으로 내놓은 이유도 코로나로 인한 위기가 새로운 기회의 전환점이 되길 바라는 바람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어『폐쇄된 공간의 구청장이 아닌 상호공감을 통해 각자의 꿈을 연결해주는 구청장이 되어 삶을 비관하는 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빠른 대처와 선지원을 약속한다』며 『「삶의 질 향상」이 첫 번째 구정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
신 후보는 준비된 공약도 공개했다. 복지 정책으로는 홍제·홍은 육아복지센터 건립, 1동 1개소 어르신복지지원센터 추진, 노후 저층 주거지 재건축 재개발 관련 청장소통라인 설치, 치안 개선을 위한 CCTV 설치 민관 위치선정 협의회 운영 등을 약속했다.
특히 『서대문구의 교통 인프라는 타 지역에 비해 불편한 게 현실』이라고 강조하며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인 서부경전철 신속추진과 강북횡단선 서울여자간호대역 신설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구청장 경선에 대해서는 『그간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대선 등 지역을 돌볼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면서 『왕도는 없다. 불과 17일 정도 남은 경선기간 동안 역동적으로 진행될 경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좋은 후보를 알리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당과 당원의 고민에 부합한다면 경쟁력있는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신 예비후보는 『만일 선택을 받지 못하더라도 더불어민주당의 지선승리를 위해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