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복지
서울시 2번째 공공산후조리원 북가좌동에 ‘첫 삽’
sdmnews 옥현영 기자
2022-04-08 18:48
모자동실 12실, 14일 이용요금 250만원 선, 연간 312명 이용가능
취약계층에 50% 감면, 1년이상 거주 서대문구민도 10% 인하 혜택
북가좌2동에 건축될 서대문구공공산후조리원이 지난달 30일 착공식을 가졌다. 사진은 문석진 구청장 등 내빈들이 시삽식을 갖고 있다.

서대문구 북가좌2동 337-2외 2필지(증가로 30길 45,49,51)에 건립될 예정인 서대문구 공공산후조리원 착공식이 지난 3월30일 공사 현장에서 진행됐다.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에 이은 서울시내 2번째 공공산후조리원이다.
서대문공공산후조리원은 연면적 1351㎡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모자동실 12개와 모자녀건강센터 및 주차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소요예산은 부지매입 및 설계, 자산취득에 39억7400만원, 공사비로 56억2600만원 등 총 92억여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3월 착공해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중에 열린 착공식에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국회의원, 박경희 서대문구의회의장, 서울시의회 조상호 의원과 서대문구의회 안한희, 차승연, 김양희, 홍길식, 최원석, 김해숙, 이동하 의원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서대문구와 협약을 통해 산후조리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게 될 허니맵스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공공산후조리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법적규제를 푸는 일이 우선 과제였다』면서 『2018년 지방선거 당선 후 규제를 해소하는 일에 역점을 두었고, 민선 5, 6기의 노력이 마침내 국회에서 법 개정의 성과를 내 서대문구 공공산후조리원의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에서는 2번째로 문을 열게된 공공산후조리원에는 12개 모자동실이 생겨 연간 300명 이상의 산모들이 좋은 서비스를 받게 되고, 취약계층에는 경제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영호 국회의원은 『서대문은 국공유지가 없었는데 좋은 공간이 생겨 주민들에게 필요한 시설을 지을수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인근에 산후조리원이 없어 아이를 낳으면 먼 곳으로 가야 하는 서대문구의 주민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심리적인 안정을 찾아 아이를 낳고 조리할 수 있게돼 다행이고, 또 산후조리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만들어준 구의회에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박경희 의장은 『신촌에 단 하나밖에 없는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기 쉽지 않았는데 북가좌동에 좋은 공간이 생겨 예산부담없이 아이를 출산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전했다.

차승연 의원의 발의로 구가 지난해 12월 제정한 「서대문구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및 임산부 지원 조례」에 따라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시 산모와 신생아의 산후조리 및 건강관리를 위한 보건의료서비스와 산모 교육 프로그램 등도 수행하게 된다.
서대문구공공산후조리원의 이용 기간은 14일로 연간 최대 312명의 산모가 입소할 수 있다.

14일간 이용시 기본 이용료는 민간 시설의 50% 수준인 250만 원이지만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의 산모는 우선 입소할 수 있고 기본 이용료의 50%를 감면한다.
또 신생아 출생일 기준 1년 이상 서대문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산모도 기본 이용료의 10%를 감면한다.
조리원 내 「모자녀건강센터」는 임신 준비 관련 건강검진과 교육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 ▲임산부 건강관리 ▲영유아 예방적 의료비 지원 등에 관한 기능도 수행한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