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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기념식수 왕벚나무 산수유 등 500그루 심어
sdmnews 김지원 기자
2012-04-20 18:29
시민·단체 기증 받아 그랜드 호텔 뒤 야산에 식재
식수행사에 참석한 문구청장이 힐튼호텔 버나드 브랜더 지배인과 나무에 물을 주고 있다.

평년보다 조금 늦었지만 시민참여 식목행사가 지난 13일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뒤편 야산에서 열렸다.  문석진 구청장과 이번에 19대 총선에 당선된 서대문갑 민주통합당 우상호 위원장과 서대문을 새누리당 정두언 국회의원, 김태희 시의원, 홍길식·오성자 구의원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또 그랜드 힐튼 총지배인 버나드 브랜더씨 와  호텔 직원들, 새마을 부녀회, 적십자회를 비롯 나무 기증 시민 200여명이 평일임에도 자리를 빛내주었다.

푸른도시과  직원들과 공익요원들 자원봉사자들이 현장 안내 및 진행을 맡았다. 야외행사라 국민 의례는 생략한 가운데 지역일꾼들이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주민 참여형 기념식수는 단순 나무심기에 그치지 않고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과 다양한 계층이 어울려 참여하는 진정한 민간중심의 행사로 진화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두언 의원은 『지지해 준 주민들 감사하고 저를 지지하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서도 열심히 일하겠다』 며 각오와 겸손한 인사를 전했다. 이성헌 의원과의 경합에서 2선에 성공한 서대문 갑 우상호 국회의원은 『주민의 지지로 모든 동에서 승리하는 성공을 맛봤다.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식재된 나무는 벚나무, 산수유, 산딸나무, 청단풍등 5종으로 기증자를 비롯해 주민,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 자발적 주민참여로 도시생태 숲을 만들게 됐다. 그간 불법경작지로 텃밭을 가꾸는 용도로 훼손되고 사용됐던 이 장소에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100여 그루 기부했고, 미리 참가 신청을 받거나 현장에서 받은 시민 참여 나무 400그루 등 총 500그루가 이날 간단한 식전행사 후 일제히 식재됐다. 

각자가 심은 나무에 사연과 이름표를 달아 언제든지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신들의 꿈과 소원을 기원할 수 있도록 해 더욱 뜻깊다. 시민 참가자 노철우 씨는 산수유를 심으면서 『결혼 1주년을 맞아 나무심기에 시간을 내 참가하게 됐다며 조카 예준이, 아버지와 함께 찾았다』고 소감을 전했고 어린이는 연신 즐겁게 무거운 물통을 거뜬히 나르며 심고 난 나무에 물을 줬다. 『뜻깊은 나무인만큼 자주 찾아 들여다 보고 돌볼 계획이다』 라고 뿌듯한 소감을 남겼다. 임선숙 가좌제일어린이집 원장 역시 『구립어린이집 원장단들이 함께 뜻깊은 행사라 참여하게됐다』면서 『처음 심어본 나무인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소감을 전한 후 심고 난 나무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구는 행사 후 주민들의 소중한 꿈이 담긴 나무인 만큼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물주기와 잡초제거 등 사후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푸른도시과 330-1958)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