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논란을 빚어왔던 정비기반 시설 및 토목공사 분리발주가 총회를 통해 확정됐다.포함된 협력업체 계약 및 집행의결의 건 등의 안건은 총회를 열어 조합원들로부터 의결을 받았다. 이로써 현재 부분적으로 진행되던 정비기반 시설과 함께 아파트 공사를 위한 터파기 작업의 본격화 될 전망이다. 가재울4구역 박수길 조합장을 만나 앞으로의 사업진행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 정기총회를 통해 논란의 여지가 됐던 정비기반시설 및 토목공사의 분리발주가 확정됐다. 달라지는 것은?
■ 그간 가재울3구역의 입주와 대체도로 확보를 위한 정비기반 시설이 일부 진행돼 왔으나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토목공사가 부득이하게 진행될 수 밖에 없어 토목공사까지 분리발주하는 안건을 채택해 총회를 통해 조합원의 가결을 받았다. 현재 미이주 16가구가 이주를 미루고 있어 명도소송과 철거를 병행하며 공사를 진행중이다. 토목공사가 마무리 되는 9월까지는 모든 세대가 이주를 완료할 것으로 보이며 가좌동 천주교회의 이주도 확정된 상태여서 10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현재 가재울4구역 사업진행에 있어 가장 시급한 것은?
■ 무엇보다 시공사와의 공사비 협상이다. 그간 사업 지연으로 인해 공사비가 인상된 부분이 있어 조합원의 부담이 최소화 되는 방향으로 공사비협상을 해나갈 계획이다. 공사비 협상단으로는 감사 2인과 재무·기술이사 조합집행부로서 참석하고 대의원 1인 포함 5인으로 구성해 시공사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 안에 협상을 마무리 하고 관리처분(변경)총회를 준비해 나가겠다.
□ 미이주 가구에 대한 대책은 있나?
■ 명도소송이 진행중이며 8월정도가 되면 소송이 완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진행중인 기반시설 공사는 기술, 관리이사가 현장에 직접 나가 상황을 점검해 문제발생을 최소화 하고 있으며 시공사 측에서도 현장에 나와 공사진행을 관리감독 하고 있다.
□ 조합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부담금이 얼마나 늘게될 것이냐는 점이다. 어떻게 전망하는가?
■ 아직 시공사와의 공사비 협상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여서 장담할 수는 없다. 그러나 대형평형대의 미분양을 막기 위해 큰 평형을 절반가량 축소해 4047세대에서 4300세대로 세대수를 늘려잡았다. 그러나 그간 지속돼 온 이자부담 등으로 인해 조합원 비례율이 100%를 넘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조합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 앞으로의 공사 일정을 설명한다면?
■ 공사비 협상이 끝나는 대로 관리처분 총회를 열어 이번 총회를 통해 토목공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9월까지는 마무리 할 생각이다. 공사가 마무리 되면 본공사 착공을 실시해 26개월 공기로 사업을 진행한다면 2015년 초순이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 관리처분(변경)총회가 끝나는 대로 모델하우스 내장공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조합원 동호수 추첨과 일반분양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 조합원에 한말씀?
■ 지금까지 우리 조합은 3년 이상 사업이 늦어졌다. 지금이라도 늦어진 사업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그 어느때보다 조합원의 지지와 성원이 필요하다. 우리 사업을 하자 없이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비용절감에 최대한 노력해 나갈 것이다. 마지막까지 믿고 지지해 주시길 당부한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