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인터뷰
남가좌동 제1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신 도 현 조합장
sdmnews 옥현영 기자
2012-04-18 19:54
감정평가 높아 조합원, 일반분양보다 21% 부담 줄 듯
내년 상반기 착공 목표로 사업 추진 박차가해
관리처분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남가좌1구역 재건축 조합 신도현 조합장.

조합설립 4년만에 관리처분계획총회를 열고 사업의 본격적인 진행을 시작하게 된 남가좌1구역은 빠르면 내년초를 착공시점으로 잡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공사금액 본계약 협상을 마무리 했고, 은행과도 CD+1%의 계약을 함으로써 조합원의 부담도 최소화 해나간다는 계획으로 있다. 남가좌1구역의 신도현 조합장을 만나 그간의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본다.<편집자주>

□ 먼저 관리처분계획 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데 축하를 드린다. 어려움은 없었나?

■ 현장참여 조합원수를 20% 이상 맞춰야 하기 때문에 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각 조합원에 편지를 발송해 총회 참여를 독려했다.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조합원 487명 중 422명(서면결의 172명 포함)이 참석해 86%가 넘는 참석률을 보여주어 감사할 따름이다. 조합원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조합원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 시공사와의 공사비 본계약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아는데 내용을 설명해 달라.

■ 우리 구역은 감정평가가 인근지역에 비해 높게 나와 공사비 평당 395만원 포함평균 1300만원선에서 조합원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분양분 477세대보다 조합원은 21% 정도 낮은 가격에 분양을 받게 되는 셈이다. 또 시공사와 공사비 협상을 통해 안방과 거실에 시스템 에어컨과 붙박이장을 옵션으로 설치하도록 해 조합은 3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효과를 얻게 됐다. 우리 조합은 비례율이 100%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또 부대적으로는 이주비 500만원과 계약금 중도금 잔금없이 후분양을 입주조건으로 하고 있어 현주민들의 주거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감정평가가 인근지역에 비해 높게 나온 이유가 있다면?

■ 감정평가 당시 국토해양부가 표준지가를 산정하면서 우리 구역은 표준지로 선정했다. 표준지가 조사시 다세대 매도행위가 90건 이상 집계되는 등 거래가 많아 실거래가가 그대로 반영이 돼서 감정평가가 높게 나온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감정평가가 높게 나오면 실제로 조합원 분양가가 인상되고 또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현금청산자가 많아지지 않을까 우려도 했으나 공람기간 동안 민원도 많지 않았고, 현금청산비율도 높지 않아 조합원들의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앞으로의 사업 계획은?

■ 우리 조합은 관리처분 전 공람을 미리 거쳤기 때문에 구가 30일 이내로 관리처분 인가를 내준다면 5월 중순경 인가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관리처분인가를 받는대로 이주신청을 6월까지 마무리 하고 은행과 계약 체결이 끝나면 7월부터 이주를 시작, 부분철거와 함께 올해 안에 이주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기간은 29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단 대형평형을 축소해 사업시행변경을 하는 과정이 추가될 것으로 보여 구와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 또 대형평형의 미분양을 줄이기 위해 큰 평형의 분양가는 낮추고 작은 평형대는 높이는 전략도 고려하고 있다.

□ 조합원께 한말씀?

■ 조합원들의 믿음과 꾸준한 지지로 남가좌1구역의 재건축사업이 무사히 진행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 가장 어렵다는 관리처분 총회를 마무리 짓고 이제는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앞두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조합원의 권리와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조합이 될 것임을 약속드린다. 또 현재 정치권에서 추진중인 서부경전철 사업의 마무리와 조합의 입주시기가 비슷해진다면 일반분양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