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개표 결과 서대문 주민들은 민주통합당 우상호 후보와 새누리당 정두언 현 의원을 앞으로 4년간 국회를 이끌어갈 새 일꾼으로 선택했다.
서대문갑 후보로 네 번째 맞대결을 펼쳐 주목을 받아온 서대문갑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에 우상호 후보가 6500표 차로 당선, 2선 의원으로 선택됐다. 우 후보는 7개동 38개 투표소중 6개 투표소에서만 이 후보에 근소한 차로 졌을 뿐 나머지 32개 투표소에서 모두 앞서 4만481표를 득표, 3만3982표를 얻은 이성헌 후보를 8.72%p차로 이겼다.
출구조사결과 10%p 앞서는 것으로 보도됐던 우상호 후보는 특히 18대 총선에서 당시 한나라당 이성헌 후보가 1150표나 앞섰던 연희동에서도 1592표를 더 얻어 설욕했다. 그러나 뉴타운사업이 진행중인 북아현동에서는 18대 총선에서 1199표로 확연히 앞섰던 이성헌 후보가 이번에는 660표차로 소폭 우상호 후보에게 뒤졌으나 이성헌 후보를 지지한 주민들도 43%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뉴타운 찬반에 따른 표심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대문을선거구의 경우는 3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정두언 후보가 두 번째 서대문 을지역구에 도전장을 낸 민주통합당 김영호 후보에 625차로 신승, 세번째 주민의 선택을 받았다.
민주통합당 김영호 후보는 총 36개 투표소 중 20곳에서 정두언 후보보다 더 많은 득표를 했음에도 7개 동 중 홍제3동, 북가좌 1·2동에서만 정 후보를 앞서 낙선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그러나 출구조사 결과에서 5% P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던 새누리당 정두언 후보는 막판까지 김영호 후보와 선두를 바꿔가며 마음을 놓지 못했으나 홍은1동과 홍은2동에서 김 후보를 1000표 넘게 따돌리며 결과적으로 625표차로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지난 18대에서 을구 모든 동에서 정후보에 선두를 빼앗기며 1만6875표차로 낙선했던 김영호 후보는 북가좌 1·2동에서 총 750표, 홍제3동에서 133표차로 앞서기도 했다.
한편 서대문을지역에서 국민행복당으로 출마한 김종수 후보는 696표를, 정통민주당 홍성덕 후보는 806표를 각각 획득 지지율 1%대에 그쳤다.
하지만 정당별 투표에서는 서대문갑 선거구는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유권자가 2만9085명으로 민주통합당을 지지한 2만8205명보다 많았으며 우상호 후보가 1500차로 앞선 연희동에서는 새누리당을 선택한 주민이 917명 더 많은것으로 나타나 당은 새누리당을 인물은 민주통합당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대문을 유권자들은 새누리당을 2만7564명이 지지한데 반해 민주통합당은 2만8885명이 지지, 오히려 민주통합당의 지지자들이 1321명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나 갑지역과 반대성향을 보였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