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잠시 멈췄던 서대문구의 2022년을 대비하는 계획안이 발표됐다. 서대문구 문석진 구청장은 지난 276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원년이 될 2022년의 새로운 시대 기로에서 서대문구가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고심했다』고 밝히며 개략적인 구상을 밝혔다.
우선 올 한해의 성과로 방역과 백신접종에 집중해 민선 7기의 완성을 앞두고 구정의 역량을 기울인 한해였다고 밝혔다.
080체크인을 비롯해 코로나 19 알리매 앱 그린패스를 도입하고, 안심식당 대상으로 비말차단 칸막이를 지원하는 한편 학교 방역 노인일자리를 신설하는 등 꼼꼼한 코로나 방역체계를 구축했다고설명한 뒤 대전환 시대를 능동적으로 맞기 위한 서대문구형 그린뉴딜과 디지털 휴먼뉴딜 정책도 소개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방정부 합동평가에서 올해 서울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확득했고,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성과한 것을 쾌거로 꼽았다.
내년 서대문구는 4차 산업혁명시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년대비 0.8% 증가한 6908억3000만원의 예산안을 서대문구의회에 제출했다.
2022년 서대문구 예산안은 ▲지역경제 신속 회복 지원 ▲사회안전망 확충 ▲혁신적 미래 대응 ▲주민편의기반 조성 ▲재난 예방 등 5대 분야에 집중 투입한다.
주요예산으로는 지역경제의 신속회복을 위한 지원예산으로 의탁의료기관을 통한 예방접종시행 및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한 원활한 재택치료 체제 구축을 계획 중이다.
또 방역 조치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업종을 집중 지원해 빠른 경제회복을 활성화 시키고자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에 23억원을 편성했다.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서대문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소상공인들에게 경영 컨설팅, 무담보 특별보증, 무이자 융자 등을 경영회복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해 나간다.
또 위기상황에서도 고용 취약계층이 일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217억 원을 편성했으며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공공일자리도 확대한다.
「사회안전망 확충」 분야에서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복지예산에 742억 원,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위한 사업에 1826억 원을 편성했다.
영아수당을 신설해 2022년 출생아 대상 「첫만남이용권」을 지그하고, 기존 만 7세에서 만 8세로의 아동수당 지원 대상 확대, 우리동네 키움센터 확충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무상교육·급식 지원을 지속하고 보호종료아동에게는 「내 동네 내 방 만들기」 사업을 통해 자립 지원을 강화하는 등 공공 중심의 아동·청소년 돌봄체계 구축에도 힘쓴다.
「혁신적 미래 대응」을 위해서는 교육·돌봄·인프라 분야의 디지털 기반 비대면 고도화를 위해 58억 원을 편성했다.
연령에 따른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서대문구형 디지털·휴먼 뉴딜 사업인 「디지털 튜터」 지원 대상을 기존의 학교에서 경로당까지로 확대한다.
공유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 등 탄소중립 기반 구축 사업에 7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민편의기반 조성」 분야에서는 천연동 도시재생복합센터, 어린이 창작놀이 공간, 데이케어센터 건립 등에 사업비 132억 원을 편성했다.
주민에게 쉼과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홍제천 벚꽃길 조성, 장미정원 꾸미기, 백련근린공원 재정비, 백련교∼홍제3교 간 보행 덱(deck) 조성 등을 계획했다.
「재난 예방」을 위해서는 145억 원을 투입해 방범용 CCTV 설치, 노후 기반시설 관리, 하수구조물 보수 등을 추진한다.
구가 제출한 2022년 예산안은 구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1일 구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