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계양경기장 옆에 위치한 「계양 꽃마루」가 지난 24일 개장해 가을 꽃으로 알려진 코스모스 단지를 한달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올해로 13번째 열리는 가을꽃 공원에는 10월 한달간 자체 생산한 4000여점의 국화 및 초화류 40점의 국화 조형물 및 플라워 액자를 축구장 10배크기의 공원에 조성해 가을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꽃을 테마로 한 계양 꽃마루는 대단지의 꽃밭에 봄과 가을 2차례 개장해 인천 뿐 아니라 도심의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봄꽃인 유채와 가을꽃이 코스모스가 꽃마루위에 조성된다.
올해 계양 꽃마루에는 혼합 코스모스와 오렌지색의 황화 코스모스 2종류의 종자를 파종해 풍성한 단지를 형성했다. 또 고사목을 재활용한 조형물을 비롯해 곤충 및 동물모양의 액자형 포토존과 전망형 포토존은 가족단위 가을 방문객들이 소중한 사진으로 추억할 수 있도록 마련해 두었다.
또 호박열매를 감상할 수 있는 100m의 호박터널에는 40여종의 호박과 수세미가 메달려 장관을 이룬다. 흙길로 조성된 2㎞의 산책로에는 시골원두막과 말, 조형물, 아치형 목교, 댑싸리길 등이 꽃들과 어우러지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시골원두막에는 올라갈 수 없도록 비닐 테잎에 묶여져 있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연간 15만명 이상이 방문한다는 계양 꽃마루는 인천의 가볼만한 곳 1위로 선정되는 등 도심 속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계양 꽃마루 인근에는 서울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예단포선착장도 가볼만 하다. 배를 타지 않고도 모래사장을 통해 것는 갯벌길이 있고, 지렁이 한 마리면 망둥어를 낚아 올릴 수 있어 밤이되면 도시어부를 꿈꾸는 낙시꾼들이 심심치 않게 찾는 곳이다.
인천 영종도의 북쪽에 위치한 작은 어항 예단포는 꼭 주말이 아니어도 낚시를 하고 싶다면 쉽게 달려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단포는 고려시대 몽골의 침략에 도읍지를 강화로 옮기면서 조공을 준비해 강화로 예단을 실어나르던 포구라는 데서 이름이 붙여졌다. 한때는 영종도에서 유일하게 조기를 잡고 말리는 큰 포구였지만, 연평도 사건으로 인한 어선통제, 인런공항공사로 인해 협조해진 어장과 어류고갈 등으로 예전같은 풍경은 찾아보기 힘든다.
그러나 입소문을 통해 심심치 않게 찾는 낚시꾼과 관광객을 위한 등대모양의 화장실과 ATM기는 화장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이쁜 야경을 선사한다.
영종도 구읍배터 인근의 먹거리나 바다 풍경도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도심속 바다를 선사한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