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청각장애인과 동행하는 복지관 될 것 ”
sdmnews 옥현영 차장
2012-04-09 16:38
서울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개관5주년 기념행사
영상미디어사업 추진, 장애인의 사회 소통 도와
서대문농아인복지관 개관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 및 관계자들이 떡을 자르고 있다.

수화를 주 언어로 사용하는 농아인들의 복지욕구를 위해 지난 2007년 설립된 서울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관장 이대섭)이 지난 29일 개관 5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행사장에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비롯, 4.11 총선을 앞둔 새누리당 서대문을 정두언 국회의원과 민주통합당 서대문을 김영호 지역위원장의 부인 정현경 씨가 참석했으며 홍길식, 이기돈 구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서대문농아인복지관의 개관 5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과 문병길 서울농아인협회장 등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월드밸리댄스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기념행사에는 수화통역사가 참석해 청각장애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우수 직원 표창 및 이용자 표창에 이어 이대섭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복지관은 어려운 환경속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남가좌동에 문을 열었다. 세상을 비추는 청각장애인의 등불이 되는 복지관에서 이제는 어려운 청각장애인과 함께 동행하는 복지관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가려 한다』고 수화로 인사한 이 관장은 『듣지 못해 어둠에 갇힌 이들에게 등불이 돼 밝은 곳으로 인도하도록 동행하며 자립할 때까지 지원하는 것이 복지관의 비전이며 이를 위해 영상미디어사업을 추진해 청각장애인의 유일한 통로인 시각을 통한 세상과의 소통을 돕기위해 노력했다』고 그간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은 격려사에서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이 있었음에도 좌절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관으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은 것을 축하한다』면서 『그러나 장애를 겪고 있음에도 신체장애인과는 또다른 차별을 경험하고 있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복지개선은 아직도 많은 숙제를 안고 있고, 청각장애인의 인권 및 권리를 찾기 위해 정치권 등에서 앞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강력 호소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시각장애로 어려움을 겪었던 강영호 박사의 일화를 소개하며 『청각장애인들이 스스로 일하고 소득을 낼 수 있는 청아한 스킨케어를 운영해 주신데 감사하며 앞으로 구가 장애인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관기념행사는 떡케익 커팅 및 내빈촬영을 마지막으로 기념식을 마쳤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