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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의원선거 서대문 후보자 토론회- 뉴타운 & 서부경전철 대격돌
2012-04-09 16:35

서대문갑/

새누리 이성헌 - “18대 총선 출마시 뉴타운사업 지원 약속 왜 했나”
민주통합 우상호 - “주민반대 심해 북아현 3구역은 구역 재조정해야”

서대문을/

새누리  정두언 - “서부경전철 투자적격성 검토는 안하겠다는 것”
민주통합 김영호 - "운영비용 검토 위한 용역일 뿐, 무산 의도 아냐

여·야 후보가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공약을 놓고 열띤 공방을 펼쳤다. 갑 선거구는 서부경전철과 재래시장 활성화, 북아현 뉴타운 사업이, 을 선거구는 서부경전철, 가재울 뉴타운, 혁신학교 추진을 놓고 후보간 견해차를 보였다.

지난 3일 티브로드 강서방송스튜디오에서 진행된 19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서대문구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고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각 후보의 기조연설에 이어 사회자의 공통질문에 대한 답변, 후보자간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정주제에 대한 후보자 주도권 토론과 후보자별 개별질문, 자유로운 주도권 토론과 마무리 연설이 이어졌다.

먼저 갑선거구의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는 『2008년 11월 사업이 확정된 서부경전철과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이 당선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재검토의사를 밝혀 사실상 사업이 중단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하면서 『서울시의 재정적 어려움이 있다면 국비를 확대해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우상호 후보는 『17대 의원 4년간 서울시와 노선을 정하고 국토해양부와 사업을 확정했음에도 18대 국회에서 노력이나 가시적 성과가 없었던 부분을 마치 서울시의 잘못인양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반박하며 『지금이라도 제3자 사업공모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국비를 늘리는 등 힘을 합해 일하면 될 일임에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또 북아현 뉴타운 사업과 관련 이성헌 후보는 『우 후보는 뉴타운사업을 실패한 정책이라고 했는데 우 후보의 18대 선거 공보물을 보면 뉴타운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음에도 4년만에 입장을 바꾼 것은 선거의 유불리를 따진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우상호 후보는 『이미 철거한 지역은 어쩔 수 없이 진행돼야 하지만 미철거지는 전수조사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며 특히 북아현 3구역의 경우 구역을 재조정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서대문을 지역에서도 서부경전철을 두고 후보간 견해차를 보이며 대립했다. 서부경전철 사업의 향후 전망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 정두언 후보는 『서부권 시민의 숙원사업으로 올해 초 제3자 공모의 단계를 밟아야 했는데 박원순 시장의 당선 후 공모를 취소하고 재검토가 진행중』이라며 『이는 박시장이 시민의 재산권과 교통권을 막대하게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영호 후보는 『서부경전철로 정치공세를 해서는 안된다. 11월 박원순 시장 당선 후 직접 면담하는 자리에서 우리의 숙원사업이 서부경전철임을 전달했고, 박시장도 원안대로 추진중이라고 답변했다』면서 『선거를 앞두고 경전철 사업을 갑자기 서울시장의 문제로 전가하는 정치공세는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가재울 뉴타운 사업과 관련해서도 김영호 후보는 『17대 총선시 대표공약이었던 뉴타운 사업이 많은 서민을 울리게 하고 정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들 마저도 남북가좌동을 다 떠났다. 주민을 떠나게 한 책임을 져야 하며 최소한 사과정도는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헌집 주면 새 집을 받을 거라는 희망을 갖고 동의했던 원주민의 재입주율이 10%가 안되는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두언 후보는 『원래 재개발 재건축 정착률은 10년, 20년 전에도 10∼20%였다. 그 주민들이 떠나는 것은 쫓겨나는 것이 아니라 이주비를 받거나 집을 팔아 더 큰 집을 사서 가는 것이지 쫓겨나는 것은 아니다. 재개발 재건축은 주거환경 개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재산가치 향상 등 이익을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이며 주민이이익을 위해 개발에 동의했기 때문에 사업이 추진된 것』이라며 『부동산 역시 주식투자와 같아 이익이 나지 않지 때문에 반대의 목소리가 높은 것』이라고 맞받았다.

한편 의원석이 6석 미만인 정당 후보자들은 토론회가 아닌 방송연설회로 대체, 토론회가 끝난 직후 기호 6번 국민행복당 김종수 후보와 기호 7번 정통민주당 홍성덕 후보의 연설회가 진행됐다.
4.11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토론회는 오는 6일 오후 4시30분부터 7시까지,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서대문갑과 을의 순서로 티브로드와 C&M 서대문방송 채널 4번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