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은 따스하지만 아직 바람이 매서운 지난 20일 오전, 홍제천 야외분수 앞 마당에는 사단법인 베트남 참전 국가유공 전우회 서대문지회 (회장 김승겸) 회원 20명이 안산 자연보호 활동을 위해 모인 이들은 홍제천 분수 길에서 집결~ 안산 야외음악당에서 시작~안산 봉수대~봉원사를 거쳐 구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겨울 동안 묵은 오물을 제거하고 우리 지역 경관을 깨끗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생계에 바빠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그 중에 모여 준 고마운 전우들』이라며 홍사승 지회 고문은 밝혔으며 김승겸 지회장은 『이제 봄이 되면 본격적인 등산객도 많아져 그전에 등산로 곳곳에 숨겨진 오물을 제거해 쾌적한 안산을 만들 계획』라고 봉사의 취지를 밝혔다. 군복에 선글라스, 환경 보호 캠페인 어깨띠를 착용한 채 개인별로 큰 종량제 봉투와 대형 집게를 들고 숨겨진 쓰레기를 찾아 담는 베트남 참전 전우들의 손길이 빨랐다. 덩달아 안산 곳곳에 꽃샘추위를 이겨낸 따뜻한 청량감이 솟아올랐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