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새마을금고는 지난해 6월 윤방욱 이사장 취임 1년여 만에 자산 4000억원의 금고로 성장했다. 서대문 새마을금고 중 자산으로나 회원수로나 1위 금고다.
1975년 서대문 최고의 상권이 밀집한 신촌을 중심으로 지역금고로 성장 온 신촌금고는 장기화된 불경기와 메르쓰 사스에 이어 코로나까지 예측하지 못한 일들로 어려워진 금융시장에서도 10년간 1만명이던 회원수를 2만명까지 확보한데다 자산 역시 3000억원이상 늘어나는 역주행을 하고 있다.
이같은 신촌새마을금고의 성장 배경 뒤에는 아이디어와 고객수익을 결합 시킨 다양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홍보해온 직원들의 노력이 숨어 있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착안해 2017년 1월 출시한 도깨비적금 시리즈는 올해로 5회차를 판매할 만큼 인기있는 상품이다. 연리 4.5%의 이자수익을 보장하는 고수익상품이다 보니 신촌 지역뿐 아니라 제주까지 전국 지방의 고객을 신촌새마을금고로 유치하는 신호탄이 됐다. 또 연말정산 세금폭탄을 방지하는 적금으로 알려진 연정적금까지 고금리 상품들은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회원수 확대와 자산증가의 밑거름이 됐다. 지난해 금고 순수익만 32억원으로 회원 배당금만 5%가 제공됐다.
윤방욱 이사장은 지난 2013년부터 신촌새마을금고 감사로 활동하면서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금고의 신촌새마을금고의 성장을 지켜본 장본인이다.
『신촌에서만 40년 가까이 살면서 장사도 했으니 신촌이 번성기를 지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본 장본인으로 요즘 신촌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고 말하는 윤 이사장은 경기침체를 장기화를 걱정한다. 『신촌새마을금고 주변의 점포 13곳이 최근 문을 닫았고, 영업중인 점포에도 손님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한다.
코로나로 1년 가까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난 1월에는 신촌 환경미화원들을 위한 방한화와 사랑의 좀도리를 통해 모은 500만원으로 떡국 떡 나눔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신촌 토박이인 윤 이사장은 2004년 신촌동 주민자치위원 활동에 이어 감사, 부위원장을 지냈고, 신촌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회장, 참사랑 실천회 이사로 지역봉사에 참여해 오기도 했다.
윤이사장의 지역사회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에는 연합매일신문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소비자선호 브랜드 대한민국 인물대상을 수상하기도했다.
최근에는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흉기로 난동을 부리던 상황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해 큰 범죄로 이어질 질 뻔한 위기상황을 막기도 했다.
『조사결과 흉기를 휘두른 사람은 간병인이었고, 휠체어에 탄 피해자는 언어장애가 있는 환자여서 큰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윤 이사장은 설명한다. 신속한 대응으로 윤이사장은 서대문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윤이사장은 『신촌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많다. 신촌금고는 자산 5000억원의 금고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회원들과 인근 주민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