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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인터뷰/ 서대문 방문한 에콰도르 공무원
sdmnews
2012-03-30 15:15
다른구와의 정책, 외국 투자 시 인허가 요건 질의
선물교환 후 상호관 이해와 친목 다져
에콰도르 개발기획국가사무처 바스케스 국장(Maria Caridad Vazquez)이 문석진구청장과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에콰도르에서 개발기획국가사무처 바즈케스 국장(Maria Caridad Vazquez)등 15명이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을 찾았다. 
지난 21일 오후 구청장실에 방문한 이들은 서대문구 행정과 구정에 관해 구청장과 간담을 나누었다.  간단하게 그 현장을 소개해 본다.

Q  서대문구청 직원은 몇 명인지?
A 총 12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Q 교육은 누가 주관하는지?
A 우리나라는 교육청에서 주관하고 있습니다.

Q 문석진 구청장의 명함을 보면서, 「행복한 도시」라는 표현은 어떤 점에서 나왔는지?
A 타 구 대비 우리 구는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편입니다. 

Q 가장 중점으로 두는 행정 분야는?
A 단연코 복지입니다. 민간에 위탁해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많이 추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민간어린이집의 경우가 있겠습니다. 예산 중 35%의 복지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초노령연금,장애연금,기초생활수급자, 보육교사비 지원 등에 배분하고 있습니다.

Q 다른 구와 함께 추진하는 정책이 있나? 경쟁적인 편인가?
A 사실 모든 구청직원은 서울시 공무원입니다. 그래서 경쟁적이지 않지만 연계해 추진 하는 것도 없고 구 별로 각자의 정책을 추진합니다.

Q 외국 회사가 투자를 할 경우 인·허가 요건은?
A 주식회사의 경우 5000만원이상의 자본금이 있어야 하지만 다른 형태의 경우는 그보다 훨씬 많든지 적든지 조건 제한이 없습니다. 단, 불법적 사업만 아니면 됩니다(웃음)

Q 왜 구청장이 됐는지, 구청장으로서 목표가 있다면?
A 구청장 전에 공인회계사였고 우리 사회를 바꾸고 싶어서 구청장에 몸 담게됐습니다.  우리 지역 내에는 신촌이라는 유명한 대학가가 있는데 요새는 유흥가로 유명해졌습니다. 이곳을 다시 대학가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 시작으로 차 없는 거리를 만들고 그곳에 문화를 심고 싶습니다. 우리 지역 내에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약 60곳에 이르는 많은 구역에서 시행되고 있는데, 2천세대가 넘는 대단지도 있습니다. 단위가 큰 만큼 부작용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마을 단위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게 또 다른 목표입니다. 그리고 저는 선출직 구청장인데 선출직은 총 3번을 출마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며  3선 구청장이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이날 일정은 양국가의 질의응답을 통한  상호간 이해와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 진행됐다. 지방자치에 대한 국가 간 교류라는 좋은 취지가 이루어지는 게 눈길을 끌었다. 대화를 마친 후, 에콰도르 공무원 대표가 문석진 구청장에게 에콰도르 색채가 담긴 장식품을 선물로 전달했으며 구청장 역시 한글 필체가 담긴 책자를 방문단 모두에게 선물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기념 촬영을 마친 이들은 구청을 둘러보며 남은 일정들을 소화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