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박경희 의장이 서울시내 기초의회 여성의장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시내 지방자치단체 여성의장은 모두 6명. 그러나 사회적거리두기 5인이상 집합금지 규정에 따라 2차례로 나눠 진행한 간담회 첫날인 지난 3월 10일에는 광진구의회 박삼례 의장, 강동구의회 황주영 의장, 중랑구의회 은승희 의장이 서대문구의회를 방문했다.
서대문구의회 박경희 의장은 『지난해 지방자치법이 32년만에 개정돼 인사권이 독립되는 등 의회의 권한과 의무가 강화됐으나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대책이 없어 전체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한 뒤 『전체 회의에 앞서 여성의장들이 우선 간담회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여성의장님들을 서대문구의회에 초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광진구의회 박삼례 의장은 『서대문구의회 신청사에 와 보니 좋다. 최근 광진구에서는 램지어 교수의 망언과 관련해 초청강의를 듣고 규탄대회를 갖는 등 행사를 가졌다. 타구에서도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는 제안을 전했다.
강동구의회 황주영 의장은 『강동구의회 내부적인 문제를 겪으면서 인사권과 관련해 구체적인 조례와 실행계획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지방자치법 개정에 걸맞는 준비에 만전을 기해 차후 문제를 최소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랑구의회 은승희 의장은 『다양한 자치구의 활동들을 챌린지로 진행하기 보다 주체적으로 해나갔으면 한다. 챌린지가 실제 의미를 상실한 채 홍보수단으로 쓰이고 있다』는 제안도 했다.
8대 기초의회 하반기 대표를 맡고 있는 여성의장들은 지난 1년간 코로나로 인해 행사를 할 수 없는데다 초선의원들이 해외공무연수 등을 나갈 수 없어 배울 기회를 잃어 안타깝다는 마음을 전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주민들을 만나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오는 22일에는 서초구의회 김안숙 의장과 노원구의회 최윤남 의장이 서대문구의회를 방문할 에정이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