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직원들이 장애인 관람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관람 편의를 도모하고자 「어둠속의 대화」 전시를 벤치마킹했다. 이 전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을 컨셉으로 시각 이외의 다양한 감각들을 활용하는 체험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직원들은 어둠속에서 서로를 잃지 않기 위해 「날씨좋다」라는 팀구호를 만들고 전문 로드마스터의 인솔하에 체험을 시작했다. 어둠속에서 공원, 시장, 한옥 등 익숙하지만 낯선 경험을 통해 걸으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전시를 체험한 직원들은 평소 사용하지 않던 다양한 감각들을 사용하며, 서로를 의지하고 배려하는 과정을 통해 혼자가 아닌 함께함의 소중함을 알아갔다. 또한 같은 사물이어도 보이지 않는 장소에서 접촉했을 경우 각자 살아온 경험에 따라 다르게 인식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다양한 창의성도 발현되는 것을 몸소 확인했다.
전시 체험을 마친 직원들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지는 갚진 체험이었으며, 직장으로 돌아가면 장애인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야겠다』고 대답하였다.
한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장애인분들을 위한 도우미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대문농아인복지관의 지원을 받아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해설영상을 전시 패널마다 제공하고 있다. 이 영상은 일반인도 시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2021년에는 계단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