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여성
결혼이민자 “가장 힘든건 언어, 그리고 외로움”
sdmnews 옥현영 차장
2012-03-21 10:22
완득이 엄마 자스민 “한국에서 행복하게 사는법”조언
결혼 전 한국 문화, 배우자 정보 정확히 알려달라 부탁
완득이 엄마로 알려진 이 자스민씨가 결혼이민여성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인과 결혼 홍제2동에서 15년째 거주하고 있는 왈리타는 벌써 큰 딸이 중 3, 작은 아들이 초등학교 5학년이 됐다. 이제 한국어도 제법하고, 문화에도 익숙하지만 자신의 고향 비사야수가 그리울때마다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친구들과 따갈로어로 대화를 나누며 외로움을 잊는다. 2년에 한번은 고향을 방문한다는 왈리타는 그래도 행복한 결혼이민여성중 하나다.

지난 2009년 6월 택시운전을 하는 남편과 결혼한 로르나는 얼마전 첫 아이를 출산했다. 아들이 너무 예쁘다며 핸드폰 속 사진을 보여주는 그녀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눈가가 젖는다.
『92세된 할아버지 혼자 필리핀 빰빵가에 사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워 고향을 한번도 못갔다』는 로레나 인터넷 동영상으로 아기의 사진을 보여드렸다며 외로움을 전한다.

한국말을 잘 못해서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것이 어렵지만 필리핀에서는 볼 수 없는 눈을 볼 수 있어 즐겁다는 그녀는 비행기 티켓을 구할 방법을 묻기도 한다.
영화 「완득이」로 일약 유명세를 타고 있는 완득이 엄마 이 자스민씨 역시 결혼이민자로서 겪어야 했던 이야기를 전한다.

필리핀에서 의대를 다니던 재원이었던 자스민이 남편을 만나 한국에 올때만 해도 오히려 필리핀 결혼이주여성들이 많지 않아 차별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문제는 언어였다. 연세어학당에 다니려고 해도 비용이 너무 비쌌고 그나마 텔레비전으로 배우는 한국어는 절반이상 못알아들었다. 언어의 문제가 생기다 보니 힘들고 지칠 때 서로 터 놓고 고민을 이야기 할 사람이 없고, 그래서 더욱 외롭고 적응이 힘들다는게 자스민의 설명이다.

그녀는 니콜라스 위원장과의 간담회에 앞서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사랑하던 남편이 2년전 여름 휴가지에서 물에 빠진 딸을 구하고 심장마비로 사망하자 사람들은 필리핀 언제가냐? 왜 시어머니랑 함께 사냐?고 물어 왔다. 그러나 나는 이미 그들과 가족이고 함께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자스민은 『그래도 필리핀 결혼이민자들을 위해서 필리핀 정부는 16시간의 교육을 본국에서 받도록 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다양한 교육에 열심히 참여하는 나라가 바로 필리핀』이라며 니콜라스 위원장에서 더 많은 교육과 한국에 대한 문화, 남편에 대한 정보 등을 사전에 알려줘 결혼 후 적응을 돕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현재 서울시 글로벌 센터 홍보팀에서 계약직 공무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스민은 동아 TV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퀴즈쇼를 통해 한국에서 적응 못하고 어려운 해외이주자들 뿐 아니라 한국어를 잘하는 한국왕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활동을 통해 많은 결혼이주 여성들이 희망을 갖고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희망한다.

이날 니콜라스 위원장 역시 『자스민 에게 앞으로 필리핀 여성이 롤모델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인과 결혼 홍제2동에서 15년째 거주하고 있는 왈리타는 벌써 큰 딸이 중 3, 작은 아들이 초등학교 5학년이 됐다. 이제 한국어도 제법하고, 문화에도 익숙하지만 자신의 고향 비사야수가 그리울때마다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친구들과 따갈로어로 대화를 나누며 외로움을 잊는다. 2년에 한번은 고향을 방문한다는 왈리타는 그래도 행복한 결혼이민여성중 하나다.

지난 2009년 6월 택시운전을 하는 남편과 결혼한 로르나는 얼마전 첫 아이를 출산했다. 아들이 너무 예쁘다며 핸드폰 속 사진을 보여주는 그녀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눈가가 젖는다.
『92세된 할아버지 혼자 필리핀 빰빵가에 사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워 고향을 한번도 못갔다』는 로레나 인터넷 동영상으로 아기의 사진을 보여드렸다며 외로움을 전한다.

한국말을 잘 못해서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것이 어렵지만 필리핀에서는 볼 수 없는 눈을 볼 수 있어 즐겁다는 그녀는 비행기 티켓을 구할 방법을 묻기도 한다.
영화 「완득이」로 일약 유명세를 타고 있는 완득이 엄마 이 자스민씨 역시 결혼이민자로서 겪어야 했던 이야기를 전한다.

필리핀에서 의대를 다니던 재원이었던 자스민이 남편을 만나 한국에 올때만 해도 오히려 필리핀 결혼이주여성들이 많지 않아 차별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문제는 언어였다. 연세어학당에 다니려고 해도 비용이 너무 비쌌고 그나마 텔레비전으로 배우는 한국어는 절반이상 못알아들었다. 언어의 문제가 생기다 보니 힘들고 지칠 때 서로 터 놓고 고민을 이야기 할 사람이 없고, 그래서 더욱 외롭고 적응이 힘들다는게 자스민의 설명이다.

그녀는 니콜라스 위원장과의 간담회에 앞서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사랑하던 남편이 2년전 여름 휴가지에서 물에 빠진 딸을 구하고 심장마비로 사망하자 사람들은 필리핀 언제가냐? 왜 시어머니랑 함께 사냐?고 물어 왔다. 그러나 나는 이미 그들과 가족이고 함께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자스민은 『그래도 필리핀 결혼이민자들을 위해서 필리핀 정부는 16시간의 교육을 본국에서 받도록 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다양한 교육에 열심히 참여하는 나라가 바로 필리핀』이라며 니콜라스 위원장에서 더 많은 교육과 한국에 대한 문화, 남편에 대한 정보 등을 사전에 알려줘 결혼 후 적응을 돕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현재 서울시 글로벌 센터 홍보팀에서 계약직 공무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스민은 동아 TV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퀴즈쇼를 통해 한국에서 적응 못하고 어려운 해외이주자들 뿐 아니라 한국어를 잘하는 한국왕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활동을 통해 많은 결혼이주 여성들이 희망을 갖고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희망한다.
이날 니콜라스 위원장 역시 『자스민 에게 앞으로 필리핀 여성이 롤모델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