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회장 안종석)와 홍은, 홍제동 일대 친목단체인 네바퀴 회원들은 지난 3일 유진상가와 인왕시장, 포방터 시장 일대를 돌며 방역방사활동을 실시했다. 해당 시장의 상인회와 상인들도 두 팔을 걷어 부쳤다.
2일 방역이 예정돼 있었지만, 태풍 마이삭으로 다음날인 3일 방역을 실시한 것.
특히 최근 포방터 시장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상인들은 물론, 시장을 찾는 손님들 조차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어 방역이 어느때 보다 필요한 상황이었다.
방역활동을 주도한 안종석 회장은 홍제, 홍은동일대 주민들의 발 역할을 해온 마을버스 11번과 13번 마을버스운행회사인 삼하운수를 운영중이기도 하다.
안회장은 『마을버스 이용객이 60% 이상 감소할 정도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타격은 크다』면서 『버스는 매일 수차례 방역을 하고 있지만, 시장이나 상가는 손님들이 수시로 오가는 곳이어서 방역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오늘 홍제동과 홍은동의 대표 시장들을 방역했는데 상인들이 너무 좋아하셔서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포방터 시장 상인회 김숙자 부회장은 『몇일 전 상인중에 확진자가 발생해 아예 시장에 인적이 끊겼었다. 단골 어르신들이 자식들이 전화해 절대 시장 근처도 가지 말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면서 『조금씩 손님들이 다시 시장에 오고 있는 상황인데 안종석 회장님이 매번 포방터 시장을 비롯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방역도 자체 경비로 지원을 해주셔서 그렇지 않아도 불안한 상인과 손님들에게 위안이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서대문경찰서 관할 내 유일한 지구대인 신촌지구대 소속 생활안전협의회는 지난 7월 17일 발대식을 갖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준비중에 있다.
이번 방역을 마친 후 다음주 쯤아이들의 등교가 시작되기 전 창서초등학교 급식실과 화장실, 복도 등의 방역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촌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는 현재 봉사에 참여할 회원을 모집중에 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