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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후반기 첫 임시회 거수기 의회 오명 벗고, 갈등 봉합 과제
sdmnews 옥현영 기자
2020-08-07 17:18
2차 추경 269억9500만원 증액, 지하보행네트워크 기금 20억원 삭감
양리리 의원 “다수당에 실망, 침묵 시위했으나 더 이상 참지 않을 것”
8대 후반기 첫 임시회 폐회모습.

서대문구의회 제263회 임시회가 지난 29일 폐회했다.
8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 후 처음 열린 임시회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한 2차 추경예산안 심사와 서대문구 공용청사 및 시설건립기금 운영계획변경안, 2020년 지역개발 및 지하보행네트워크 조성기금 운영계획변경안을 비롯해 5건의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했다.

서대문구의회에 부의된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규모는 기정예산안 7734억8600만원에 비해 269억9500만원 증액된 8004억8100만원으로 의회에 상정됐으나 예결특위는 홍제동 지하보행네트워크 조성기금 운용계획에 따란 증액된 50억원 중 20억원과, 바람산 일대 명소화 사업을 위한 15억4000만원을 전액 삭감하는 등 162개 항목에서 62억6098만원을 감액하고 38개 항목 62억6098만원을 증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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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홍제지하보행네트워크는 애초 서대문구가 200억원 정도의 기금을 마련한 뒤 국시비와 매칭사업으로 진행하겠다며 마중물로 예치한 기금이었으나 매칭사업비 없이 50억원을 추가로 편성하고 있다』면서 『서대문구 재정여건상 사업비로 예측되는 500억원 가까운 예산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어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한 내용이지만, 예결특위 위원장 다른 상임위원들의 반대로 20억원 삭감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서울특별시 생활체육진흥 지원조례 일부 개정조례안과 구립어린이집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 등 2건을 원안 가결했다. 그러나 구청이 제안한 서대문독립공원 내외 태극기 특허품 설치 기증 및 2년 무상관리에 관한 청원은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았다.
또 재정건설위원회에 회부된 ▲서대문구 실내공기질 관리에 관한 조례안 ▲서대문구 구세 기본 조례일부개정조례안 ▲2020 년도 제2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3건은 수정 또는 원안 가결했다.

8대 후반기 원구성 후 첫 업무보고와 추경예산 심사와 관련해 신상발언을 신청한 양리리 의원은 『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구의원이 됐다. 그러나 하반기 의장단 선거를 치르면서 모든 안건이 다수당에 의해 결정되는 조직이 의회임을 여실이 깨달았고, 실망했다』면서 『의회에도 엄연히 미래통합당과 국민의 당, 무소속 등 소수 의원들이 있으며, 소수들이 다양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서대문을 위해 대변하고 있음에도 원구성 과정에서 불쾌한 경험을 많이 했고, 항의의 뜻으로 이번 회기 내내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다음에는 침묵하지 않고 소수로서의 의견을 강하게 밝힐것』이라고 밝혔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