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전 11시경불광천과 홍제천 수뒤가 위험 수준에 도달하면서 주민들에게 신속한 대피를 요청하는 안전재난 문자가 도착했다.
당시 서울은 홍경보가 내려진 상황이었으며 3시간 평균 강우량이 90㎜ , 12시간 평균 강우량이 180㎜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데 따른 조치다.
한강과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경찰은 오전 5시 5분 1단계 진입램프를 통제했고 5분 뒤인 오전 5시 10분 본선도 통제했다.
서대문구 증산교도 이날 오전 5시 20분을 기해 전면 통제됐다. 불광천이 통제 수위인 9m 이상 상승했다. 한강 잠수교 수위도 계속상승하면서 오전 9시 기준 수위가 7m를 넘었고, 계속 상승하고 있어 전면 통제가 계속되고 있다.
이외에도 한강공원 대부분 지역이 침수되고, 관악구 도림천 등 16개 하천의 출입을 통제했다.
더구나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 하구핏은 4일 오전 3시쯤 중국 푸저우 북동쪽 약 190㎞ 부근 육상으로 도착한 뒤 이튿날인 5일 오전 3시께 중국 상하이 서쪽 약 280㎞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풍수대책본부는 3일부터 4일까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예상 강수량을 100~200㎜로 예측했고, 많은 곳은 300㎜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는 30~80㎜(많은 곳 100㎜ 이상)이 내린다. 전북에는 3일에만 최대 40㎜ 누적 강우를 전망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지난 3일 호우로 수위가 불어난 홍제천을 찾아 주변 안전상태를 점검하는 등 당분간 비 예보가 계속되는 만큼 수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 부서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홍제천의 경우 2010년 태풍 곤파스로 하천이 범람해 2명이 실족하는 등 인명피해가 있었던 지역이어서 서대문구는 홍제천 출입 바리게이트를 치고, 일대를 점검하는 등 사고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사회, 안전
“홍제천 넘칠라”서대문구, 통행 제한, 점검나서
sdmnews
2020-08-07 16:45
시간당 12평균 강수량 최대180㎜ 하구핏 영향 우려
하천 수위 상승으로 지난 3일 통제된 홍제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지난 3일 홍제천을 찾아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