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대문구 생활체육회회장 이·취임식이 연대 동문회관에서 열렸다. 6·7대 회장을 역임한 김영길 회장에 이어 축구연합회 전직 회장 출신 박동빈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내빈으로는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 새누리당 이성헌 서대문 갑 국회의원, 민주통합당 우상호, 김영호 서대문 갑·을 지역위원장과 통합진보당 이상훈 지역위원장, 김동섭 한양대 겸임교수, 이동준 서대문축구연합회장, 신태용 서울시 생활체육회장과 각 구 생활체육회장, 김영원, 윤유현, 백인기 구의원 등 많은 내·외 귀빈이 참석했다.
이임하는 김영길 7대 회장에 신태용 서울시생활체육회장이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문석진 구청장과 신임 박동빈 회장 역시 김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행운의 열쇠와 꽃다발 증정식이 있었다.
축구연합회 명예회장에는 김동섭 한양대 교수가 추대됐으며 고문에는 왕문흥 외 3인의 전직회장이 자리를 맡았다. 부회장에는 각 종목 신임연합회장인 윤재영 탁구연합회장 외 5명이 선임됐다. 감사에는 박동빈 회장의 수여로 이준종 외 1인 연합회장이 이사에는 정천수 외 4인이 임명 받았다.
김영길 회장은 『시원 섭섭하다. 이제 회장의 자리를 벗어나 드디어 한 명의 생활체육동호인으로 돌아간다. 지난 4년간 힘들 땐 역대 회장임원진들과 성원해주는 여러 회원들이 있어서 힘과 격려가 됐다. 열정과 황소 같은 추진력 지닌 박동빈회장 역시 든든하고 믿음이 가니 계속 사랑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이임소감과 당부를 밝혀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서울시생활체육회장으로부터 인준패가 수여됐고 김영길 회장으로부터 시회장을 거쳐 취임회장에 회기가 이양됐다.
박동빈 회장은 취임사에서 내외 귀빈과 신태용 서울시 생활체육회장 외 10만 서울 동호인에게 감사를 돌린 뒤 『전임 김영길 회장께서 생활체육 분야를 23개 종목으로 발전시켰고 이때 회원들이 좋은 성적은 많이 거두었다』면서 축구연합회를 비롯 생활체육회까지 9년간 서대문 체육 발전에 애쓴 노고를 칭찬했다.
또 『앞으로도 주 5일 근무제가 확대되는 만큼 생활체육이 대세다. 종목별 회장들과 머리 맞대고 생활체육 저변확대 위해 노력할 것이며 생활체육에 대한 지원은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의료비를 절감해 궁극적으로 국가 근간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촉구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구의 생활체육 예산은 약속 대로 지원되며 증액 30%에 대한 약속도 지켜질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서대문 생활체육은 가능한 많은 사람 참여할 수 있도록 엘리트체육만 육성하는데 치우치기 보다는 생활체육 쪽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며 소신을 밝혔다.
이성헌 국회의원 역시 축사에 나서 『새마을 운동이 그동안 국민들의 정신개조 운동이었다면 생활체육운동은 국민 건강을 뒷받침 해준 운동』이라 생각한다며 『국가원동력 의 근원이 되는 생활체육을 1개 과에서 과장 한 명이 여러 민원의 책임을 떠안고 있는 현실』이라며 꼬집은 뒤 『각 지역마다 생활체육회가 있어 그 짐을 나눠지고 있다』며 치하했다.
이어서 김영호 서대문 을 민주통합당 지역 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내빈들이 모여 기념 케익 커팅을 마치고 건배 제의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만찬을 나눈 후 폐회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