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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백인기 의원 사퇴, 김영호 위원장 사과”요구
sdmnews 옥현영 차장
2012-02-29 10:41
통합진보당 이상훈 서대문을지역위원장 기자회견
총선 야권연대 고려위해 27일까지 답변 요청
통합진보당 이상훈 서대문을지역위원장이 백인기 의원 뇌물수수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사과 및 사퇴를 촉구했다. 왼쪽은 가재울 4구역 주민 이영애 씨. 오른쪽은 차승연 서대문구지방자치위원장.

지난 22일 통합진보당 이상훈 서대문을지역 공동위원장이 백인기 서대문구의원의 뇌물수수관련 1심 판결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상훈 공동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2월 1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가재울뉴타운 4구역의 분양권을 주겠다며 주민으로부터 2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민주통합당 백인기 구의원에게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000만원의 실형을 선고했으며 이는 의원직 박탈에 해당하는 중형으로 사안의 심각성을 법원 역시 인정한 것』이라며 기자회견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이 공동대표는 『이번 사건은 이미 속속 드러난 뉴타운 사업의 문제성을 다시 확인시켜주었으며 세입자들은 물론 영세가옥주 역시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야 하는 참극이 뉴타운사업의 실체이며 이런 가재울4구역 조합이사로 재직했던 백인기 씨에게 공천을 주고, 구의원까지 당선시킨 민주통합당의 처사는 주민들의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판결결과를 통해 이상훈 공동위원장은 『백 의원을 공천한 민주통합당 서대문을지역위원회는 책임있는 어떤 조치도 하고 있지 않으며 법정의 결론을 받아들고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것은 비리 구의원을 비호하는것에 지나지 않으며 이는 서대문주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백인기 구의원은 즉각 사퇴하고 서대문주민에 공개 사과할 것 △민주통합당 서대문을 김영호 위원장은 뇌물 수수 및 분양권을 약속하며 뉴타운 사업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받은 주민을 두 번 울린 백인기씨를 구의원으로 공천한 사실에 대해 책임을 지고 공개 사과할 것등을 요청하며 『통합진보당 서대문을 지역위원회는 오는 27일 자정까지 이 요구에 대한 적절한 답변이 공개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서대문지역의 야권연대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강력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백인기 구의원의 뇌물수수와 관련된 가재울4구역 주민 이영애씨도 나와 『남편의 교통사고 입원으로 분양신청을 하지 못하자 당시 백인기 이사가 프리미엄 등의 이익이 있던 분양권을 받게 해주겠다고 해 놓고 약속을 어겼으며 분양시기를 놓친 7명의 조합원에는 분양권을 주어 지금까지 4년째 법에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 후 질의시간에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민주통합당 지역위원장을 겨냥한 정치적 기자회견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 위원장은 『그렇지 않다. 비리에 연류된 사람을 공천한데 대한 주민 사과와 당차원의 사퇴압박 여부에 따라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 대상인지 고려해야 한다는 뜻에서 이번 기자회견을 연 것』이라고 설명했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