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 24일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 주관으로 「사랑나눔 큰잔치」를 열었다. 서서울케이블TV와 큐릭스방송이 공동주최한 「희망 2006 따뜻한 겨울보내기」성금 및 성품 모금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구민을 비롯, 구청 직원, 관내 단체 회원 및 봉사자들이 참여해 모금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들과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이 참여, 행사장을 더욱 훈훈하게 했다.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은 「새싹들의 사랑 저금통 모으기」행사에 참여, 직접 만든 우유팩 저금통에 동전을가득 채워 모금함에 넣고 새 돼지저금통을 선물로 받았다. 또, 「사랑의 쌀 한줌 모으기」에도 참여, 가져온 쌀 한봉지 씩을 건넸다. 동화나라 어린이집 전성민(7세)어린이는 『혼자 저금통을 다 채웠다』며 동전이 가득한 저금통을 내보였다. 서대문청소년수련관 방과후 아카데미 「사랑의 쿠키·케익만들기」반 청소년들은 직접 만든 쿠키와 케익 제작과정을 선보이고 판매하기도 했다. 신지민 양(홍연초6)은 『춥긴 하지만 재밌다. 기술도 배우고 불우이웃도 돕고 일석이조』라고 전했다.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손수 제작한 물건도 눈에 띄었다. 대신동 손뜨개교실, 홍제3동 리본공예교실, 홍제4동 퀼트교실 등 수강생들은 손수 만든 목도리와 털모자, 리본장식 머리끈 등을 판매했다. 홍제3동 리본공예교실 수강생 조남애 씨는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운 기술로 직접 만들고 다른 사람까지 도울 수 있어 참 보람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금행사 뿐만 아니라 볼거리, 즐길거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풍물패가 흥겨운 놀이 한마당을 벌여 흥을 돋우고, 한쪽에서는 시골장터에서나 볼 수 있는 엿장수 공연이 펼쳐졌다. 아이들은 이화여대 자원봉사센터가 펼친 「얼굴에 그림 그려 드려요」에 참여, 페이스페인팅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자활후견기관 사업단에서는 메주를 만들고, 서대문 여성단체에서는 떡메치기를 하는 등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전통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구는 24일, 25일 양일간 설을 맞이해 구청광장에 직거래장터를 개장했다. 직거래장터에는 충북 영동군, 제주시, 전남 진도군, 전남 나주시에서 각 지역의 특산품과 과일, 농수산물 등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진도특산품 「멸치신랑 새우각시」대표 김학 씨는 『구민들은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좋고, 우리는 홍보할 수 있어 설을 앞두고 즐거운 행사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