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일찍 봄이 찾아왔다.
겨울도 유난히 따듯했지만, 봄과는 다른 쌀쌀함이 있었다.
봄이 오는 소리는 땅에서부터 들려온다. 작은 베란다에 묘목 한주를 들여놓는 것으로 미세먼지도 예방하고, 봄기분도 느껴보자.
영국에서는 「덩굴식물의 여왕」이라 불려지고, 이웃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철선(鐵線)」이라는 애칭으로 일반에게 친숙한 식물이다. 클레마티스의 매력과 계절별 재배요령에 대해 살펴보자.
정원에서도 화분에서도 키우기 좋은 종모양의 작고 귀여운 크레마티스는 이른봄부터 묘를 구입할 수 있다.
개화주에 비해 가격이 싸고 종류도 많으나 다소 연약하므로 1년 동안은 화분에서 조심해서 키우는 것이 좋다.
묘를 고르는 방법
구입 가능한 묘는 전년도에 삽목한 것을 포트에 심어 키운 1년생 묘이거나 1년 더 키운 2년생 묘이다. 2년생 묘가 더 튼튼하여 구입한 후의 관리가 편하다.
마디사이가 짧고 화분 밑으로 뿌리가 나와있는 것이 좋은 묘이다. 또한 라벨에 꽃의 색깔 뿐만 아니라 품종명 또는 종류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1년 동안은 화분에서 키운다.
묘일 때는 아직 식물체가 약하므로 체력을 다지는 1년 동안은 화분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심는 적기는 2∼4월 중순이다. 클레마티스의 뿌리에는 태근성(太根性 : 굵고 길면서 측근이 별로 없다), 세근성(細根性 : 가는 털뿌리 모양) 그리고 그 중간형으로 세 가지 형태가 있다. 그 중에서 세근성 뿌리는 다량으로 나와 생육이 정지되기 쉬우므로 잘 부스러지지 않는 배양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다음의 관련항 참조).
개화주의 정식에서와 같이 깊이 심는 것 또한 중요하다. 포기의 기부에서 눈이 나와 있을 경우에는 이 눈이 묻힐 정도로 심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한 마디까지 묻히도록 심어야 한다.
전정으로 덩굴의 수를 늘린다.
묘를 심은 후 새 눈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대로 두지 말고 전정을 해서 가지(덩굴)가 많아지도록 한다. 가지는 뻗어나면서 굵어지고 숫자도 늘어난다. 동시에 지중에서 돋아난 새 눈도 자라 충실해지면서 포기가 완성되어 간다.
전정은 다음 항의 그림에 따라 실시한다. 마지막인 두 번째 전정은 7월 중순까지 완료해야 한다. 신초 개화형을 제외하고 이 전정으로 신장한 덩굴에는 다음해 봄에 꽃이 달리므로 가을까지는 튼튼하게 생장하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료제공 과학원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