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의장 윤유현)가 올해 첫 회의인 제257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 지난 2월 7일 본회의 폐회식을 가진 서대문구의회는 2020년 구정업무보고 청취와 12개 조례안에 대한 안건심사를 진행했다.
윤유현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확산과 관련해 방역 및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현장에서 비상근무중인 보건소 직원들과 여러 관계부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감시 및 대응팀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질병관리본부 등과의 공조체계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서대문구의회는 12개의 조례안중 행정복지위원회의 ▲서대문구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 ▲시민감사옴부즈만 위촉 동의안 ▲『구립어린이집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과 재정건설위원회의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팝업스토어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또 행정복지위원회의 ▲채용감찰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서대문구 적극행정 운영조례안과 재정건설위원회의 ▲서대문구 먹거리 기본 조례안은 수정가결했다.
그러나 주이삭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이종석 의원이 발의한 ▲서대문구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더욱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보류했다.
한편 지난해 9월 19일 서대문구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4대 폭력 예방교육에서 강사로 나온 여성 변호사와 언쟁을 했다는 이유로 윤리특위에 회부된 최원석 의원에 대해 서대문구의회 윤리특위는 「공개회의에서의 사과」로 최종 의결했다.
최원석 의원은 폐회직전 사과문을 통해 『지난해 4대 폭력 예방교육에서 성희록과 관련한 삼성의 사례에 불편해 이의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폭언을 했다는 이유로 물의를 일으킨 점은 죄송하고 반성한다』고 사과한 뒤 『그러나 그 후 이어진 민중당의 기자회견과 서대문구의회 난입, 또 한 주민의 무차별한 인신공격과 서대문구의회를 「개의회」라고 부르는 등 인간으로서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문제 메시지 등 모욕적인 상처를 입었다』며 울먹였다.
최 의원의 공개 사과 후 윤유현 의장도 『의장으로서 참담한 마음이다. 설 전날 오후 5시경 폭력에 가까운 공격적인 문자를 받고 흥분이 돼 병원에 다녀왔다』면서 『의회 사무국 직원들도 병원을 다녀오는 등 피로도가 증가해 충원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면서 의회 차원의 대응방법을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제258회 임시회는 오는 3월 26일일 개원한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