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만의 독보적인 나눔 결연사업인 「100가정 보듬기」가 만 10년만에 600호 가정이 결연하는 결실을 맺었다.
100가정 보듬기 사업은 「나는 결코 대중을 구원하려고 하지 않는다.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 껴안을 수 있을 뿐이다. 당신도 시작할 수 있고, 나도 시작할 수 있다」라는 마더 테레사 수녀가 남긴 의미를 실천하기 위해 2011년 새로운 복지사업의 모델로 시작됐다.
문석진 구청장은 취임 직후 『한정된 복지예산으로 늘어나는 복지수요를 감당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민간자원 발굴을 통한 선진국형 기부문화를 구축해 가자』고 제안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으로 추진했다.
그 후 도움이 절실하지만 법적요건 결여로 공적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개인, 사업체, 종교단체 등과 연계해온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31일 600호 가정 결연의 결실을 이뤘다. 100가정 보듬기 누적 후원금은 34억 원에 달한다.
600호 결연의 후원자는 연세대학교 의료원이다. 500만 원을 기부해 저소득 가정에게 매월 20만 원씩 2년간 후원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의료원 윤도흠 원장은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 내 기부 확산과 서대문구만의 특별한 나눔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100가정 보듬기 사업은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전문사례관리사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결연 가정에 내재된 복합적 문제를 해결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자동이체로 대상 가정에 바로 전해져 그 과정이 매우 투명하게 운영된다.
서대문구의 동주민센터, 복지기관, 학교, 주민 등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추천하면 심의를 거쳐 「100가정 보듬기 사업」의 수혜대상이 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기부자에게는 사회공헌의 기회를, 결연가정에는 자립의 희망을 주는 이 사업을 새해에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복지정책과 330-8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