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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평생학습관, 구청 제4별관 등 평지 고려해야
sdmnews 옥현영 기자
2020-02-11 10:21
양리리 의원 주관 평생학습관 평지설치를 위한 주민간담회
주민 30여명, 다양한 의견 개진, 30일 구청 설명회 열어
지난 17일 서대문구의회 3층 주민접견실에서 열린 평생학습관 평지설치를 위한 주민간담회에서 양리리 의원이 간담회 개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평생학습관 평지설치를 위한 주민간담회」가 지난 17일 서대문구의회 3층 주민접견실에서 열렸다.
서대문구의회 양리리 의원의 주관으로 진행된 주민간담회에는 평생학습관의 평지설치 논란에 대한 궁금증과 다양한 의견을 가진 주민 30여명이 참석했다.

양리리 의원은 『평생학습관은 장애인과 어르신 어린 아이들의 학부모 모두가 수혜자가 돼야 한다. 그러나 서대문구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없이 즉흥적으로 서대문구의회 신청사 1층으로 공간을 정해 주민들을 배려하지 않았다』고 자료를 통해 그간의 과정을 설명한 뒤 『서대문구의회 신청사는 200m 가까이 언덕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 물론 서대문구에 평지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 평생학습관은 다르다. 대안이 없다면 모르겠지만, 현재 서대문구청 제4청사 4층을 이전하고 그 곳에 평생학습관을 새롭게 유치하면 가능하다』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물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 김혜미 전 서대문구의원은 『양 의원의 의견에 적극 동의한다. 행정적으로 불편함이 있다 하더라도 옮기는 것이 맞다. 공간이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결과도 다르다』라는 의견을 냈다.

또다른 주민은 『순천창의놀이터 조성과 관련해 회의에 참석했던 적이 있다. 다양한 의견을 냈지만, 놀이터 완공 후 아무런 피드백을 받지 못했다. 평생학습관과 관련해 의견수렴 과정이 있어 감사하고 이런 과정들이 제도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희동 주민 강성미 씨는 『서대문구가 권역별 평생학습관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알고 있다. 그렇다면 서대문구의회 신청사 1층에 평생학습관이 설치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양리리 의원은 이같은 의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은 좋지만, 오늘 모임은 평생학습관 평지 설치를 위한 주민간담회다.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 간담회를 마련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홍제동의 오명숙 주민은 『평생학습관과 관련해 논의를 하고 있지만, 현재 서대문구의회에 조례가 없어서 한계가 있다. 서대문구가 유네스코 평생학습도시상을 수상했지만, 하드웨어는 없고, 예산도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권역별 평생학습관도 좋지만, 14개동에 예산을 확보해동별로 학습관을 만들고 운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 주민은 『연희동 사러가 주변에서 오래 살았다. 연희동에 다양한 문화공간들이 있다고 하지만, 실제 사러가 쪽에서 4별관을 가는 차량이 없다. 마을버스도 없어서 짧은 거리지만 2번을 갈아타야 한다.』며 이동에 대한 불편함을 제기했다.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견교환 및 카톡 방 공유, 공청회 등을 서대문구에 건의해 다양한 관심을 모아갈 계획이다.
주민간담회가 끝난 후 서대문구는 평생학습관과 관련해 오는 30일 「융복합인재교육센터(연희평생학습관)설치 및 운영에 관한 설명회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열 계획임을 밝혔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