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좌2동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친목을 다져온 백련회(회장 육옥철)이 지난 27일 남가좌2동 주민센터 지하 식당에서 모범청소년을 후원하는 장학금전달식을 가졌다.
지역의 모범 청소년은 남가좌2동 복지담당을 통해 추천을 받았고, 3명이 선정돼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하 식당에는 회원들이 마련한 음료수와 백설기가 준비됐다.
5년전 결성된 백련회는 그간 지역 어르신들이 쉼터를 마련해 매월 2만원씩의 회비를 걷어 운영해 왔다. 입소문이 나면서 회비를 내는 회원 40명과 비정기적으로 모이는 비회원 30명 등 70명이 모이는 단체로 성장했다.
최근 육옥철 회장이 백련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단순한 친목이 아니라 지역을 위한 봉사를 실천하자는 제안이 나왔고, 그 첫 행사로 모범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육옥철 회장은 『모임에서 조금씩 모아온 회비와 뜻있는 회원들의 기부로 이웃에 어렵고 힘들지만, 열심히 지내는 착실한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주고자 3명을 선정했다. 작은 돈이지만, 마음까지 받아주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직전 회장을 지낸 안병대 고문은 『모임을 시작한지 5년만에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새해에는 더 건강하고 좋은일만 생기길 바란다』는 덕담을 전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