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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꿈을 갖게 한 멘토 활동 뿌듯”
sdmnews 김지원 기자
2012-02-20 13:36
8개교 멘토 상담사례 통해 1년간 활동 보고
고은초 멘티 활동이야기 그림책으로 엮어 눈길
지난 8일 연북중학교에서 열린 학사연의 활동보고회에 참석한 멘토 회원들.
고은초에서 만든 멘티들의 활동 그림책

『아이들이 꿈을 갖는 모습 보며 행복했습니다』관내 8개 초·중학교의 학부모들이 멘토 활동을 통해 봉사하고 있는 사단법인 학교와 청소년을 사랑하는 봉사연합(이사장 하태종, 이하 학사연)이 지난 1년 간의 활동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한 멘토가 그간의 소감을 전했다.

지난 8일 연북중학교 별관 음악실에서 열린 이 보고회에는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다른학교 활동 사례를 경청했다. 보고회에는 연북중 이순호 교장, 신연중 이재혁 교장, 연희초 정창석 교장등이 참석했다.
하태종 이사장은 행사에 앞서 『봉사하는 학부모 여러분이 있기에 학사연을 꾸려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선애 회장은 『지난 활동 중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나가자는 의미로 오늘 이 자리를 만들었다』라면서 지난 한해 동안의 활동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서연중 이명숙 대표는 『3년째 학사연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올해는 연세대학생 2명을 초빙 공부방을 운영, 아이들이 마음을 열고 꿈도 갖게 돼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 이 대표는 『올해 아이가 졸업하지만 OB멘토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은초 학사연 대표 김은희씨는 『체험 학습 중 멘토 부모의 자녀와 새로 들어온 멘티 학생이 충돌하는 일이 있었다』면서, 현명하게 사이좋게 이끈 사례를 소개했다』 또 『 KTX 천안행 기관실 체험 때 멘티 학생 중 한 명이 자신은 기관사가 되고 싶다고 꿈을 밝혀 보람을 느꼈다』면서 학사연 멘티를 부러워한 친구가 『학사연 멘티를 들어오려면 어떡해야 하냐』고 물어와 1년간의 활동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또 멘티에게 1년간의 추억사진을 모아 각각 앨범책으로 만들어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관련사진)
신연중 최수경 멘토는 5년 활동해왔고 많은걸 배우고 느꼈다며 울음기 섞인 목소리로 활동을 보고했다.  아버지만 있거나 조부 조모와 사는 가정을 조사해 다른 봉사회와 연계해 매주 1회 반찬봉사를  2년 동안 지속해온 미담도 전했다.

안산초 정유선 대표는 『구내 자원봉사단체와 협력해 스케이트장 이용 등을 연계하고 체험학습을 이끌어갔다』며 학교에서도 협조적으로 지원해주고 있을 뿐 아니라 학사연 멤버들이 잘 도와줘서 결속되고 화합된 느낌이라고도 했다.

 학사연은 2003년 서대문구 내 초·중학교 학부모들이 모여 교내 보살핌이 필요한 자녀들과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고자 결성됐으며 이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운영체계를 변경했고 지난 4월 정식으로 허가를 받아 사단법인이 됐다.

이후에도 후견인 사회서비스를 통해 긍정적 사고와 올바른 시각을 기르도록 도움을 주기위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 학사연은 이날의 활동보고와 결산 및 활동준비를 거쳐 4월 멘티-멘토 1:1 결연식을 가진 뒤 각종 체험행사를 한 해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각 학교별 활동 보고 후 선출된 임원진 인사와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논의한 후 마무리 됐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