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뉴타운이 구역별로 시공사 선정을 완료,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가장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2구역으로, 지난해 12월 30일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지난달 16일부터 분양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 해 8월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 받은 후 5개월만에 이뤄낸 쾌거로 타 뉴타운의 모범이 되고 있다.
가좌 2구역은 올 3월경 관리처분 인가를 받고 착공에 들어가 2008년 43평 93세대, 33평 174세대, 26평 104세대, 임대 100세대(조합원 수에 비례) 등 총 471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가좌뉴타운 1구역 역시 2구역과 같은 속도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구역과 함께 지난 해 8월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 받은 후 1월 16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어 지난 26일부터 분양신청을 시작, 총 359세대 중 조합원 분양신청분 160여 세대에 대해 한달간 신청접수를 받은 뒤 5월 관리처분인가 후 이주 및 철거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가좌3구역은 지난해 10월 삼성·대림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 구에 정비구역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한편 3구역은 서울시에 가좌 4구역보다 빠르게 사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단계조정을 신청한 상태. 시에서도 『사업속도가 빠른 곳은 구역에 상관없이 우선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긍정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달 23일 가좌4구역은 시공사로 현대산업개발ㆍGS건설ㆍSK건설이 참여한 「드림사업단」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서면, 직접투표를 통해 조합원 1253명 중 1113명이(동의율 89%)이 현산ㆍGSㆍSK를 지지했다. 가좌4구역은 앞으로 조합설립인가 및 사업시행인가, 분양신청 등의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가좌뉴타운은 유비쿼터스가 접목된 스마트타운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유비쿼터스는 사용자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환경을 말하는 것으로, 현재 빠르게 사업을 진행 중인 1ㆍ2구역의 경우, 스마트타운 개발을 반기는 분위기다. 가좌1구역 박준현 조합장은 『스마트타운으로 개발한다면 평당 3~4만원 정도의 부담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아파트의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조합원들도 찬성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는 가좌뉴타운 1ㆍ2구역이 스마트타운 시범단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