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78억원 회원수만 1만명에 육박하는 우량금고인 신촌 새마을금고의 열번째 이사장에 선출된 오왕근 이사장.
신촌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 신촌축구회 회장, 봉사단체인 (사)참사랑 실천회 사무국장 등 지역의 리더를 맡아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지도자 역할을 해 왔던 그가 이번에는 서대문의 경제 중심이 된 신촌 새마을금고 이사장 직을 수행하게 됐다.
『금고의 주인은 바로 회원』이라는 그의 신념처럼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함께 겸손한 자세로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을 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오왕근 이사장은 허황된 공약 보다는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신촌새마을금고를 위해 노력하겠단다.
그 첫번째 과제로 그가 제안하는 것은 「찾아가는 새마을금고」다.
『이 전에 이미 운영됐던 선례가 있지만 점차 카드 결제가 많아지면서 중단됐던 사업이었다. 그러나 금고 직원이 직접 상인을 만나 예금을 독려하고 유치하다 보면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는 오 이사장.
그는 업무 인수인계를 받으며 가슴아픈 사연들을 만난다.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통장을 병원비 때문에 해약하는 회원이나 각자의 사연으로 어렵게 부어오던 계약을 해지할 때가 바로 그렇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3.7%에 그칠 것이라는 보도도 그렇고 지난해 보다 더 여려울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신토불이 지역금고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회원을 위한 길이라 생각한다』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급했던 성격이 차분해 지고 한 걸음 뒤에서 바라보는 지혜를 얻게 됐다는 오 이사장은 직원들과 화합하며 생기와 활기 넘치는 신촌 새마을금고로 이끌어 갈 것임을 약속한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