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대문구의회에서 진행된 4대폭력 예방강의에 참석한 한 여성 변호사에게 서대문구의회 최원석 의원(연희동, 자유한국당)이 언어폭력을 한데 대해 민중당 서대문구위원회(위원장 박희진)가 지난 23일 서대문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중당 서대문구위원회 박희진 위원장은 『주민의 대표로 주민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지방의회 의원이 자신의 권력을 남용한 집약적 사례』라면서 『주민들은 이를 인정할 수 없고, 반드시 징계하고 주민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 주민을 섬기는 의회, 의원이 될 수 있도록 행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중당 손솔 인권위원장은 『4대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자리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욕설을 한 배경이 충격적이었다』면서 『본인이 삼성에서 오래 근무했다고 삼성근무당시 성희롱 당해 소송에서 이겨 입증된 사실을 강의에서 예로 들었다고 폭력적으로 대응한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면서 『최의원은 삼성맨으로 구의원이 된 것지 의문이며, 더군다나 의회 직원들에게 강사 부른 사람이 누구나며 닦달하는 등 공인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대학생 대표로 나선 경기대학교 학생 유롯은 『한 대학 교수가 위안부를 매춘부로 표현하고 질문하는 학생에게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 라는 막말을 한 후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희롱 사례를 강의에서 밝혔다고 해서 이조차 들을 수 없다면 성희롱에 대해 누가 이의를 제기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의회가 하지 않는다면 국민이 심판할 것이며, 대학생들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전진희 부위원장은 『새정치 하겠다더니 주민 세금으로 월급받으면서 무엇을 했는가? 또 무엇을 바꾸었는지 묻고 싶다』면서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싶은데 오는 구의회는 오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해외원수를 간다. 세금이 아깝다』고 발언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민중당 관계자들은 조례안심사를 시작하기 전 최원석 의원에게 항의하기 위해 2층 사무실을 찾아 최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의사를 전달했다.
또 서대문구의회가 폐회하는 25일 서대문구의회를 찾아 570명이 최의원의 사퇴를 찬성하는 서명을 했다며 이를 전달했다.
또다른 주민들도 성명서를 전달하는 등 항의가 지속되자 폐회당일 최원석 의원이 신상발언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