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윤선경 서대문 여성예비군 소대장은 홍은 2동 정연 경로당 어르신들을 초대해 대보름을 오곡밥과 나물 등을 점심 식사로 대접해 따스한 온정을 나누었다.
『30년 이상 이곳에 살아서 모두들 서로 잘 알고 지낸다』는 윤 대장은 마을은 물론 인근 한마음의 집을 비롯해 우리 구 소외 된 이웃에게 봉사활동을 서너 차례 꾸준히 해온 숨은 독지가다. 경로당에 마련된 정성스런 밥상엔 따뜻한 나물반찬과 국이 올랐고 둘러앉은 밥상엔 어르신들의 밝고 훈훈한 미소가 가득했다.
이날 식사 상차림에 홍은 2동 부녀회장을 비롯 4~5명의 부녀회원들이 윤선경 대장의 좋은 뜻에 동참했다. 정연 경로당 김인중회장과 신성숙 부회장은 윤 대장의 식사대접을 반기며 회원들에게 자리를 안내했다.
홍은2동이 지역구인 홍길식 구의원 역시 자리를 방문해 일일이 악수하고 건강기원의 인사를 전했다.
신성숙 정연경로당 부회장은 『보통 경로당에 여성회원들이 평소 안 오게 된다고 하지만 우리 동네 분위기는 다르다. 여성 등록회원 27명이 모두 경로당을 틈틈이 찾고 친목을 나누고 있으며, 윤 대장이 좋은 일을 하면 부녀회들도 함께 돕는 등 마을 이웃 간에 정과 유대가 뛰어나다』며 마을 사람들을 칭찬했다.
윤선경 대장은 『멀리 이웃도 돕는데 우리 마을 어르신들 식사 대접은 당연하다. 추석인사, 설날 정월 떡국, 한여름 삼계탕대접 등 해마다 봉사 해왔고 앞으로도 힘 닿는데까지 꾸준히 돕겠다. 여성 예비군 회원의 자녀· 손주 장학생 역시 독지로 계속 돕겠다』며 겸허한 봉사 의지를 밝혔다.
<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