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은 오는 7월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그림자체험극을 진행한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양성평등주간은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남녀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제정된 주간으로 이진아기념도서관은 작년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이다혜 기자의 저자강연회를 비롯, 매년 성인 대상의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앤서니브라운의 「돼지책」을 원작으로 한 그림자 체험극을 진행할 계획이다.
「돼지책」의 주인공인 피곳씨 부인은 매일 아침 남편을 챙기고 두 아들의 식사를 차린 후 설거지를 하고, 청소를 하고 나서야 일을 하러 나간다. 퇴근 후 두 아들과 피곳씨는 밥투정을 하면서 식사를 마치고, 피곳부인은 또 다시 집안일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피곳 부인은 『너희들은 돼지야』라고 외치며 사라진다.
가정에서 남녀간의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탕으로 한 「돼지책」은 엄마가 자리를 떠나며 깨닫고 변해가는 남편과 아들의 이야기이다. 해당 이야기가 원작인 『제발 돌아와주세요』는 그림자극 관람 이외에도 역할을 정해 직접 그림자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의 양성평등 의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하여 아이들이 사회적으로 정의되는 성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가족의 역할과 가정에 대한 인식을 깨우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양성평등주간 기념 행사 『제발 돌아와주세요!』는 6월 11일(화)부터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1층 안내데스크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 및 안내는 아래의 연락처를 이용하면 된다.
(문의 02-360-8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