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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 새해 목표 ‘금연’ 실천 법
sdmnews
2012-01-30 16:46
서대문보건소가 전하는 금연 비법 “금연클리닉 이용하면 효과 높아”

매년하는 새해 다짐중 하나가「금연」이다. 주변의 잔소리에도 불구하고 오랜 습관은 쉽게 버려지지 않는다.
해마다 다짐만 하고 있다면 이제 홀로 고민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을 방문해 보자.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25개 보건소에서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자치구 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개인의 금연을 돕기 위해 금연사탕이나 금연껌, 은단, 지압기, 구강청결제, 비타민제 등을 지원한다. 또 6개월 금연에 성공한 사람에게는 1만원 상당의 금연성공기념품을 제공한다.

특히, 광진구, 서초구, 강북구 보건소에서는 늘어나고 있는 청소년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을 돕기 위해 매월 격주로 토요 청소년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데, 청소년의 금연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가족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보건소는 금연성공 후에도 2년 동안 금연 성공자가 다시 흡연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문자메시지 및 전화를 통해 금연결심을 북돋아주는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이용자 5만 816명 중 약 절반 정도가 금연에 성공 했고,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해마다 성공률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서대문보건소 이웅철 담당자와의 1문1답을 통해 금연에 대한 노하우를 들어보자.

Q: 금연클리닉 장소와 이용방법은?
A: 먼저 서대문구 보건소 6층에 오면 금연상담실에서 간단한 상담을 받은 뒤 전문 금연 상담사가 호기 일산화탄소 측정과 혈압 등 간단한 건강 체크를 하고, 니코틴 의존도 검사 실시 후 측정결과에 따라 6개월간 9회에 걸쳐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또 니코틴 의존도 결과에 따라 패치를 1인당 최대 6주간 제공한다.

Q:금연 클리닉 이용시간은?
A: 전국 동일하게 평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며, 평일 이용하기 어려운 흡연자를 위해 보건소별로 토요 금연클리닉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보건소 근무시간 중에는 언제든 이용 가능하다. 우리 구에는 야간 클리닉은 별도로 개설하고 있지 않다.

Q: 직장인 중에는 점심 시간 방문자도 있나?
A: 점심시간에는 방문자가 없는 편이다. 혹시 점심시간에 금연희망자가 방문을 희망한다면 개설할 용의가 있다. 보건소를 찾기 어려운 지역사업체 중 희망업체에는 이동클리닉을 개설해 사업장에 방문한다. 단 20인 이상 신청자가 있는 경우에만 금연 홍보 및 각종 교육을 실시한다.

Q:금연을 돕기 위해 구체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그리고 금연 클리닉의 성공적 요인을 꼽는다면?
A: 다른 구와 마찬가지로 금연패치 등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지급하며 한 달에 한번 이상 전화 연락을 하고 문자메시지 등을 보내 흡연의 문제점과 금연 동기부여를 인식시킨다. 자치구에서 동일하게 잘 실시되고 있는 데는 서울시 역할이 가장 크다. 「간접 흡연 제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광장에서 흡연 시 과태료를 물리고 있다. 그런 분위기 덕도 많이 본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하고자 하는 개인의 강한 의지다. 또 아무래도 사회적 분위기가 「금연, 금연...」 하다 보니 그 덕도 있는 것 같다.

Q: 여성 흡연율이 자꾸 높아지고 있는 문제가 있는데 여성 중에 클리닉 이용자들이 있는가? 다른 구의 경우 청소년 흡연 예방클리닉도 있다는데 우리 구에도 있나?
A: 개인적으로 우려 되지 않는다 . 아직도 여전히 남자 흡연자가 45~46%에 달하고 그에 비해 여성은 10%정도 추산 된다. 다만 젊은 여성과 청소년의 흡연비율이 많이 증가하는 걸로 조사돼 관내 대학교와 학교에 홍보 공문을 보내고 희망자에게 금연교습을 나간다.

Q:  애로사항이 있다면?
A: 우리 나름대로 아이디어를 고심하고 성공자를 늘리려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또 인력이나 예산의 한계도 있다. 또 하나는 자발적으로 찾아온 민원인 중에도 간혹 직원들에게 심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또 만응이 좋은 이동클리닉의 경우는 보건소가 먼저 나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금연 희망자 분들이 이번 기회에 클리닉에 많이 신청 해줬으면 한다.

Q: 금단현상으로 예민해지나?
A: 맞다.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고 힘들어도 이겨내야 한다. 우리의 도움은 보조적인 것이다.  사회적 분위기 자체가 금연으로 가는 만큼 보건소에서도 더욱 열심히 운영 할 예정이다. 클리닉을 찾은 모든 분들이 금연에 성공했으면 좋겠다.  
  

   <인터뷰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