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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지방 상생 선언' 2,403억 원 투자한다
sdmnews
2019-06-10 11:40
창업·창직 청년 선발해 전방위 지원
‘서울농장’ 연내 괴산·상주·영암서 첫선
지난해 11월 서울 도심에 문을 연 도농특산물 홍보 판매관인 상생상회
서울시가 오는 2022년까지 서울과 지방의 상생을 위해 2403억원을 투자해 36개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발표된 「서울선언문」에 따르면 ▲사람 ▲정보 ▲물자를 중심으로 한 「도농상생 공공급식 공공기숙사」 「농부의 시장」같은 지방과의 물자교류협력을 중장기 마스트플랜으로 수립해 쳬계화 하고 확장성을 높인다.

이와 관련해서 박원순 시장은 지난 22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지방 상생발전 좌담회?를 열고, 상생협력을 위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의 책임과 정책방향을 담은 「서울-지방 상생을 위한 서울선언문」을 선포하고 뜻을 같이하는 29개 기초자치단체와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좌담회에는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단(용산, 성동, 양천, 광진, 서대문구 5개 자치구청장), 29개 기초자치단체(거창군, 고령군, 고창군, 나주시, 남해군, 논산시, 목포시, 영광군, 영암군, 함양군, 함평군, 강진군, 경산시, 공주시, 괴산군, 남원시, 무주군, 문경시, 상주시, 성주군, 순천시, 완도군, 정읍시, 증평군, 진안군, 청양군, 평창군, 태백시, 홍성군) 대표, 지역상생 관련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서울-지방 간 상생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한다.

「서울-지방 상생을 위한 서울선언문」은 ▲서울-지방 청년에 대한 집중지원 ▲주민 주도 풀뿌리 상생교류활동 지지 ▲서울의 교육·정보·기술·공간 인프라 개방 및 문화자원 제공 ▲지방의 물자가 안정적이고 공정하게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 ▲기계적 교류방식이 아닌 포용적 상생교류를 위한 서울의 책임 강화를 골자로 한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지역상생을 위한 「대외협력기금」 263억원을 조성한 서울시는 해당사업에 218억원을 투입했다. 또 민선 5기 이후 광역·기초지자체와 55건의 MOU를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부의 시장, 추석명절 서울장터 등 세부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의 폐교를 활용한 캠핑장 7개소를 조성, 연간 약 3만1000명이 이용 중에 있으며, 작년 11월에는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가 이뤄지는 거점인 「상생상회」를 서울 도심에 개소했다.

인적 교류는 청년 창업 및 고용에 역점을 두고 추진중이다. 서울 청년들이 지역으로 진출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기회를 찾고 지역 활성화도 유도한다. 올해 300명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연간 500명 규모로 청년을 선발해 창업 사업비와 채용 인건비 및 지역 정착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전방위로 지원한다. 또 기존에 교육 프로그램 중심이었던 귀농·귀촌 지원은 실제 농가에서 살아보며 배울 수 있는 「체류형」으로 진화한다. 서울시민이 지역에서 단기 농촌살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서울농장」이 올해 3곳(괴산, 상주, 영암)에서 첫 선을 보이고 2022년까지 전국 총 10개소가 차례로 문을 연다.

정보교류를 위해 서울에 집중돼 있는 혁신기술과 정책을 전파하기 위해 「찾아가는 혁신로드」라는 이름으로 서울시 공무원과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팀을 이뤄 각 지역을 방문해 현장밀착형으로 컨설팅 한다. 도시재생 등 서울이 선도적으로 시행 중인 혁신정책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기존 「서울정책연수프로그램」내 테마별 집중연수코스를 신설하고 참여자 규모도 올해 5500명에서 7000명까지로 확대한다. 또 문화·예술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들을 중심으로 방문공연, 전시교류도 늘려나간다.

물자 교류를 위해 오는 2021년까지 도시농업과 관련한 홍보, 판매, 체험이 모두 이뤄지는 종합 플랫폼인 「농업공화국(가칭)」의 문을 연다. 지역 농·특산물 오프라인 홍보·판매 거점으로 작년 11월 「상생상회」를 연 데 이어, 온라인 플랫폼도 연내 오픈한다.
「함께 살아갑니다. 함께 살아납니다」라는 비전 아래 ▲인적 교류(지역 정착·활동 지원 17개) ▲정보 교류(혁신 기술·제도 공유 10개) ▲물자 교류(자원의 유기적 연계 9개) 세 분야, 총 36개 사업을 추진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과 지방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공멸로 갈 수밖에 없다. 오랜시간 이어져 온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며 상생발전은 우리 모두의 시대적 과제』라고 밝힌 뒤 『편중과 과소의 악순환을 끊고 공존과 상생이라는 선순환의 미래를 열겠다. 서울의 성장은 결코 홀로 가능하지 않았다. 지방의 인재와 자원을 토대로 세계적 도시가 된 서울이 이뤄낸 성과와 자산을 바탕으로 함께 살아가고 함께 살아나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앞으로의 사업 비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