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일 명지대학교는 서대문구청, 명지고등학교와 「2019학년도 고교-대학 연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 육성사업은 대학의 우수한 자원 및 인력을 활용해 고교 진로 적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 균형발전을 위한 비강남권 학교를 지원하는 서울시 공모사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비강남권 고등학교중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총 199개 학교 중 67개 학교가 참여를 신청했고, 그 중 서대문에서는 명지고등학교가 지원대상 학교로 선정돼 1억여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혐약식에는 유병진 명지대 총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김익동 명지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명지고등학교와 명지대학교, 서대문구는 대학 우수 자원과 인력을 활용해 지역교육 균형 발전 및 비강남권 교육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명지대학교는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학-고교 연계사업 추진 위원회 및 운영계획을 수립·운영한다. 이어 강좌 개설, 강사 관리 등을 맡는다.
또 서대문구청은 서울시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등 체제를 구축하고 업무 지원 컨설팅 등 행정 지원에 주력한다.
명지고등학교는 고교 연계사업 참여 학생 모집 및 관리를 도맡으며 사업 운영계획 수립 및 운영에 참여한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융합주제 탐구학습 기회 제공을 통한 상상력과 창의력 신장 △진로 맞춤형 학생 중심 활동 지원 통한 학생의 자기 주도성 및 진로 적합성 신장 △가정·학교·대학·지역사회 연계 교육으로 학생 주도적 핵심 역량 체득 등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 후 간담회 자리에서 문석진 구청장은 『예전에는 인성교육과 진학교육이 별개로 이뤄지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마치 분리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 학부모들은 전인교육을 강조하지만, 대학진학률을 무시할 수 없는 어려움도 있는데 서울시의 지원은 강북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월 부임한 명지고등학교 임익동 교장은 『자사고로의 전환을 고민하기도 했으나 보통의 아이들을 우수한 일재로 길러내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는 신념으로 일반고를 고집해오고 있다. 이런 목표로 아이들을 지도해왔고, 올해 명지고등학교는 6명이 서울대에 진학하는등 나쁘지 않은 입시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유병진 명지대 총장은 『고교-대학의 연계 프로그램을 알차게 꾸려 고교생의 진로탐색 활동, 진학 컨설팅 등을 적극적으로 돕는 등 교육 기회의 고른 배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대학의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로 내실 있게 사업을 운영해 보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지원예산은 강사료와 프로그램운영비, 사업운영비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