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기간중 옴부즈만 워크샵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감사담당관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지난해도 직원교육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와 관련 구의원들의 지적을 받았던 이수원 감사담당관은 이번에는 옴부즈만 워크샵 일정으로 27일 하루종일 자리를 비워 의원들이 감사업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종석 의원은 『옴부즈만 워크샵 일정이 결정된 날짜가 언제인가? 꼭 가야 하는 행사인지 궁금하고 감사담당관실의 감사 기간중 피감부서가 워크샵을 간다면 어떤 평가를 하겠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수원 감사담당관은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일정이 빽빽한데다 한 번도 옴부즈만 워크샵에는 빠진 적이 없어 행정복지위원장의 허락을 받고 다녀왔다. 일정허가를 전체 의원님들께 받아야 하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에 홍길식 의원은 『지난해 피감기간 중에는 이석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위원장에게 허락만을 받은 것은 요식행위을 뿐 나머지 위원들은 다음날 아침에 사실을 알았다』고 반박한 뒤 『감사를 주로 하는 감사담당관이 수감을 피한 의미다.. 워크샵에 반드시 가야 하는 이유가 있었나?』라고 질의했다.
감사담당관은 『한해 업무를 마무리 짓고, 조치결과 등을 구청장에게 통보하기 전에 권고 수용할지, 거부할지 집행부의 결정이 필요한 내용들이 논의되므로 합리적인 결정을 위해 당연히 다녀오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한 뒤 『자체일정이어서 피하기가 어려웠고, 허락없이 갔다면 사과하겠으나 억울하게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양리리 의원도 『의회기능과 역할을 인식하고 존중한다고는 말하지만, 행동과 태도는 그렇지 못했다. 선출직공무원인 구의원이 사사로이 이 자리에 있지 않다. 제대로 인식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경희 의원도 『몇달전부터 사무국장을 통해 행감기간 중 이석하지 말라고 당부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옴부즈만 진정서와 관련해 자료를 받았으나 서류가 많은데다 글씨가 너무 작아 볼수가 없었다. 새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팀장이 오지 않고, 주문관이 대신왔다. 이런 일이 있을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오문식 주민자치국장은 『자료제출에 문제가 있다』고 답한 뒤 『행감자료요청시 중복된 자료들이 많다. 최근 자료만 요청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담당직원들은 밤을 세워 자료를 만들기도 하는데 현재 의원님이 가진 자료는 정상적인 양식이 아니다. 답변을 축소 인쇄한 것 같다』면서 사과했다.
이에대해 홍길식 의원은 『감사담당관이 부구청장 직속 부서로 돼 있다. 다음 행정사무감사부터는 부구청장이 배석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옥현영 기자>